경북도, 중국 산시성 한중인문교류, 청소년사업 본격 추진
- 산시성 실무협의단 (짜오민 외사판공실처장 등 6명) 경북도 방문 -
류희철 | 기사입력 2014-01-21 17:25:41
[경북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상북도는 POST 실크로드 프로젝트, 경북도-산시성 자매결연 1주년 교류협력 사업 협의를 위해 1월 21일(화) 도청 제1회의실에서 중국 산시성 실무협의 방문단(단장 짜오 민(趙民) 외사판공실 처장) 일행과 함께 올해 본격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한 국제교류 실무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산시성과 경북도의 주요협력사업부서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교류, 의료관광, 교육, 청소넌 인적교류, 국제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산시성 실무협의단 방문은 지난해,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한 양 지역 간의 자매결연 체결과 대통령의 한중정상회담과 산시성 직접 방문 시, ‘한중인문교류’와 ‘청소년교류사업’을 강조 제안한 이후 경북도와 산시성이 앞장서서 지방차원에서의 다양한 후속사업 추진을 위해 이루어 졌다.

이 날 양 측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안건 등이 제안‧협의되었다.

산시성측에서는 올해 산시성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서부 박람회 및 제1회 실크로드 박람회 개최 시 경북도의 적극적인 참가를 요청하는 등 경제협력과 실크로드 인문교류를 중심으로 협의했으며, 양 지역 공무원과 기업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산시성 Young Leader 청년교류사업’ 등 인적 교류사업 공동추진 등도 함께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지난해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탐험대 시안 입성 이후 진행되고 있는 시안시의 실크로드 기념탑(신라상징탑)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과 양 지역 자매결연 1주년 기념행사, 중국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디컬투어 홍보설명회’ 개최 및 MOU 체결, 대통령 방중 후속 중점사업으로 금년 하반기 ‘한중인문청년포럼’ 협력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제안 협의했다.



이 밖에 경북도교육청에서도 올해 청소년 국제협력사업을 본격추진하면서 경북도와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교육청과 협력MOU 체결,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국제청소년캠프 사업 등 협력 네트워크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실행방안을 협의했다.

이병환 경상북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이날 협의회와 관련해 각별한 환영의 뜻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간 경제, 문화, 관광,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한중 인문 문화의 중심이자 양 국의 최고지도자를 배출한 경북도와 산시성이 지방정부차원의 교류를 선도하여 문화융성의 확산과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 산시성은 수당(隋唐)시기 중국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로 진시황의 병마용과 당 현종와 양귀비의 러브스토리로 유명하고 현재 서부대개발의 거점도시이자 시진핑 국가주석을 배출한 곳으로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시안과 셴양(咸陽 : 진나라 수도)를 하나의 행정 구역으로 묶어 인구 1500만이 거주하는 국제화대도시로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화대도시 : 전 세계 혹은 다수의 국가와 경제, 정치, 과학기술, 문화교류관계를 맺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대도시가 되기 前단계의 도시를 지칭(출처 : 중국 국무원<전국주체기능구역계획>, 국가발전개획위<관중-천수경제구역발전계획>)


특히 산시성에는 최근 한국기업과 교민 진출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시안총영사관과 코트라 시안사무소, 관광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고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규모인 70억불 규모의 시안 투자 외에 현대자동차도 투자계획을 검토 중에 있어 산동성에 이어 제2의 한중경제협력의 무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도내 23개 시군 중 4개 지자체가 산시성 지역 지자체와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은 경주와 시안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했고 현재 양 국의 최고 지도자를 배출한 구미시와 산시성 웨이난(渭南)시가 우호관계를 맺을 계획으로 있는 등 경북과 산시성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 경제 등 다방면으로 교류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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