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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 지정‘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백두산

du32@hanmail.net | 기사입력 2014-01-16 19:55:09

[영덕타임뉴스=백두산 기자]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에 위치한 덕흥사 소장 제석탱화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영덕군/경상북도 지정문화재로 선정된 영덕 덕흥사 제석탱화).

탱화는 4폭으로 엮은 한 폭의 비단바탕에 채색한 불화이고, 그 구성은 위태천과 제석천을 중심으로 주변에 총 9위의 권속으로 이뤄져 있으며, 하단에는 주색 화기(畵記)에는 1828년(道光 8)에 수화사(首畵師) 금겸(錦謙)을 비롯하여 5명의 보조화사가 제작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불화는 후대에 채색이 덧칠되어 있어 작품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지는 않으나 화기에 의해 원소장처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의와 더불어 조선후기 불화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는 점에서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재지정으로 영덕군에는 국가지정문화재 6점을 비롯하여 도지정문화재 67점 등 모두 73점을 보유하게 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 산재해 있는 귀중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조사 연구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발전 및 보존에 각별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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