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4년 신년사"
최해인 | 기사입력 2013-12-25 11:40:47
[경주타임뉴스=최해인기자]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경주의 꿈과 희망을 담은 甲午年의 새해가 힘차게 솟았습니다.

새벽을 여는 동해의 붉은 태양과 함께 여러분의 가슴 가득히 품고 계신 꿈과 희망이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금년에도 경주 경제가 살아나고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층 더 나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경주시민 여러분!지난해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고,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원’을 개장하여 경주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이는 함께 참여한 시민 여러분과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경주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금년은『신라왕궁 복원의 원년, 글로벌 문화융성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문화융성 시대에 세계적인 역사도시의 위상을 정립하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2천년 고도 신라 천년 왕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신라왕궁 복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경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이러한 역사적인 과업을 전 시민과 함께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신라왕궁 복원은 문화재청에 ‘발굴조사단’을 구성하고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신라왕궁복원 위원회’를 구성하며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할 것입니다.



舊시청부지에 ‘에밀레 공원’을 조성하고 통일신라대종을 관광객들이 직접 쳐 볼 수 있도록 하여 사람들을 시가지로 불러 모으고,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포석정에는 ‘유상곡수’를 재현하여 신라인의 풍류와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6부전과 56왕전’도 건립을 추진하여 화백의 육부촌장과 신라 56왕의 위업을 기리고찬란한 신라사를 이 시대에 재조명하는 장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3대문화권사업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와 ‘신라금속공예지국’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솔거미술관’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준공으로 경주가 명실상부한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입니다.

중심상가내에 주차와, 영화관‧레스토랑‧볼링장 등이 있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인 ‘청소년Plaza’를 만들어 도심상권을 살리고,성동시장에는 주차타워를 건립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수요자중심의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9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강동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구어2산업단지’에는 진입도로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건천2산업단지’에는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겠으며,입주하는 기업에는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지방세 감면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여 사람과 돈이 모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녹색기업복합단지를 조속히 조성하여 원전 연관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또한, 한수원 직원사택은 동천‧황성‧진현 3개 지역에 나누어 확보하고,자율형사립고는 시내권에 조속히 건립토록 하겠습니다.

미래 경주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진입도로 개설과 관리동 등 부대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 등 FTA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농어업 시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농어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농어업발전기금을 규모 있게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사금’ 농산물 출하농가에 물류비 등 유통경비 지원을 늘려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습니다.

산자부 및 한수원과 협력하여 원전온배수를 이용한 시설채소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농업소득원으로 만들고.산물벼 건조 수수료와 운송비를 지원하여 농가 부담을 들어주고, 기능성 ‘GABA 과일’과 ‘한라봉, 블루베리’ 등을 증산하여 농가소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농‧특산물 홍보‧전시‧판매장을 수도권에도 설치하여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동궁원은 식물원 제2관을 만들어 국내 제일의 식물원을 갖춘 농업형 체험관광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여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한우 1등급 정액을 공급하여 경주 천년 한우의 품질을 최고급화 하겠으며,천연기념물 ‘동경이’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동경이 명품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감포 고아라 해수욕장내 ‘오류캠핑장’에 이어 양남 주상절리에 조망타워를 건립하여 해양공원을 조성,동해안을 사계절 휴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권역별로 농촌마을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농로포장과 용수로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전원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사색과 명상의 힐링 공간이 될 ‘북천 고향의 강’과 ‘충효천’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맑은 물 사업소를 신설하고 노후화된 ‘탑동 정수지’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동해안 지역의 안정적인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관로를 추가로 매설하는 등 시민의 물 걱정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건천 화천리에 6천톤 용량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감포‧건천‧천북‧황남 일대에 하수관로를 설치하여

완벽한 하수처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세계 물 포럼’ 성공개최를 위해 ‘제3회 낙동강 국제 물 주간행사’를 열고,서라벌대로의 도당산 터널을 만들어 옛 신라인들의궁궐인 월성에서 남산가는 길을 복원하고,사람과 산짐승이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하여 푸름의 도시, 녹색도시 경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을 개관하고 보훈대상자들에게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지급하여 국가수호에 공헌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것이며,어르신들의 종합문화공간인 ‘노인종합복지관’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맞춤형 복지시설로 만들어 보다 더 편리하게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동복지회관’과 ‘서면행정복합타운’을 연내에 마무리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평생학습의 요람인 평생학습문화센터도 신축을 하고,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복지 지원에도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결혼이민여성들이 빠르게 정착하도록 우리말과 우리문화교육을 확대하고,합동결혼식, 친정보내기운동 등을 통해 지구촌 한 가족의 사회가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감포‧안강 도시계획도로’를 비롯하여 ‘문화중고~야척간 도시계획도로’ ‘신당3리~천북면소재지간 도로 확‧포장’ 등 도로확충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천북 지역에 화물전용주차장을 조성하고,KTX공영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등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고,버스정보시스템과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하여 각종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안강 칠평’․‘서면 심곡’․‘내남 이조지구’ 등 상습재해위험지구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건천‧양북‧양남‧산내 등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신경주역세권과 외동 舊태화방직부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도 적극 추진하여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에 이어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에도 출연을 하여 경주출신 학생들이 기숙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관내 각급 학교강당 및 체육관 건립지원을 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체력증진과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세계아마추어 바둑 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경주의 위상을 높이고,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 대회는 보다 더 내실화를 기하겠으며,육상・수영 등 도민체전 취약종목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화백포럼을 통하여 시민의 열린마음과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직무성과 계약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책임행정을 실현하며,안강읍, 서면, 황성․동천․용강․보덕동 청사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증축하는 등섬김행정 실천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갑오년을 위대한 경주의 해로 함께 만들어 가실 자랑스러운 경주시민 여러분!경주는 이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속의 문화융성 중심도시 미래희망도시로 새로운 경주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살림살이가 1조원을 넘어서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주가 삼국통일 이후 제2의 번성기를 누릴 수 있는 호기를 맞은 만큼 시민여러분의 단결된 힘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합니다.

‘疏通’과 ‘和合’이라는 화두로 갑오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

경주시장 최 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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