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ZERO! 비상근무체제 돌입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1-26 18:47:23
[경북타임뉴스=류희철기자] 경상북도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 등에 산불감시원 3,360여명을 집중 배치, 가을철 산불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하여 총력대응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금년 봄철에는 3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03ha의 산림이 훼손되어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22건으로 60%을 차지했으며, 주요 감소 원인은 산림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보인다.

가을철 산불은 최근 10년간 자료를 분석하면 산을 찾는 등산객의 부주의와 생활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실화성 산불 예방을 위해 사전에 등산 등 입산객에 대한 산불조심 홍보와 화기물 소지입산자(30만원 이하 과태료), 산림 연접지(100m이내)에서 생활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에 대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들어 대도시 주변 등산로에서 아침 일찍 산을 찾아 운동하다가 담뱃불로 인한 실화나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같은 지역 2번 이상 산불이 발생했거나 산불 위험이 높은 등산로는 점진적으로 폐쇄함과 동시에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이른 시간에 탄력적으로 배치하여 근무토록 했다.

특히, 산불발생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논·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비물 소각시 사전에 소방차를 대기후 마을단위 공동소각을 실시토록 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산불신고 단말기, 스마트폰 영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한 조기신고 체제 가동과 산불진화 헬기를 활용한 초동 진화로 대형산불 확산을 조기에 차단 할 수 있도록 23개 시·군 산림부서에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최초 산불발생 신고자에는 포상금(10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에 대해서는 경찰관서와 협조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함은 물론, 가해자는 반드시 추적, 검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입산객들에게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 숲을 잿더미로 만들지만, 복구하는데 수십년, 수백년이 걸린다며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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