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 확정!
- 하태균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고양에게 3-2로 승리 -
이승근 | 기사입력 2013-11-13 23:13:52
[상주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11월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 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2R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하태균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날 경기에서 상주상무는 중앙수비수 방대종을 제외하고 11월 12일 전역을 앞둔 선수들을 모두 뺀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현재 리그 득점 1,2위를 다투고 있는 이근호와 이상협이 투톱으로 나서 고양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이상협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의 몸을 맞고 떨어졌고 빈 공간에 있던 방대종이 문전 쇄도하며 골을 기록했다.



이후 고양의 반격이 거세지며 전반 43분, 알렉스가 문전 앞에 떨어진 볼을 혼전 속에서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내 상주상무의 우승이 잠시 미루어졌다.



계속적인 공격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상주상무는 이승현을 빼고 하태균을 투입해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또한 이근호 대신 김동찬을 투입해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좋은 위치에서 고양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주었고 고양의 윤동헌이 왼발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위기를 맞은 상주상무는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 34분, 이상호가 올려준 볼을 하태균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다시금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4분, 이상협이 김동찬에게 내준 볼을 중앙에서 들어오는 하태균에게 넘겨주었고 이를 득점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 상주상무는 추가시간 4분을 잘 지켜냈고, 3-2승리를 거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둔 상주상무는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K리그 챌린지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진격의 11연승’으로 지난 경기에서 세웠던 K리그 최다 연승을 10연승을 11연승으로 새로 기록했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전역을 앞둔 선수들에게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역 선수들을 제외하고 뛰다보니 스쿼드의 변경이 약간 있어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앞으로 잔여 경기에서 맞춰가며 다음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의 목표였던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국군체육부대와 상주시, 상주상무 서포터 등에게 감사하다.”며 승리 및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는 11월 16일(토) 16:00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33R 경기를 치르며, 경기 종료 후 상주상무의 K리그 챌린지 우승 시상식 및 세레머니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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