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김명숙기자]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0월 24일(목)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제34회 영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의회,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읍면동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시민들의 단합과 단결을 위한 영주시민 한마음 큰잔치로 펼쳐진다.

오전 9시 30분 개식통보에 이은 선수단 입장과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되며, 19개 읍면동, 28개 학교, 9개 직장․단체 등에서 출전한 2,361명의 선수․임원들이 소속 읍면동과 학교, 직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단결된 힘을 발휘하게 된다.

개최 종목으로는 초․중․고등부 육상․씨름경기, 여중․고등부 줄넘기․훌라후프 및 읍면동 육상․줄다리기․씨름 ․ 줄넘기․ 투호․ 중량들고달리기, 직장․단체대항 육상․배구․줄다리기․족구 등이 있다.

번외경기로는 게이트볼․바둑․장기대회가 개최되며 모든 경기가 끝나면 읍면동 종합 우승팀에 경상북도지사 트로피를 수여하게 된다.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경기 외에도 식전․후 공개행사로 2군사령부 육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이 함께 시연이 펼쳐지는 등 흥겨운 시민 화합의 한마당이 큰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이 모국의 전통의상을 착복하고 주요 나라별 간식을 준비하여 영주시민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베트남에서는 건과일칩과 커피, 필리핀의 건망고, 라임 칼라만시 음료, 중국의 포츈쿠키, 일본의 양갱과 콩가루 떡 태국의 코코넛워터, 두리안칩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영주시민이 참여하는 행사에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사회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단체경기와 생활체육, 전통놀이 재현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채택해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시킨 문화, 생활체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