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남아공 참전용사 감사 및 교류 협력방안 협의
-남아프리카공화국‘힐튼 안토니 데니스’대사부부 초청-
류희철 | 기사입력 2013-10-11 16:23:44
[김천타임뉴스=류희철기자] 김천시는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힐튼 안토니 데니스’ 대사 부부를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6월 25일 김천상업고등학교에서 남아공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appreciative letter) '당신은 우리의 진정한 영웅입니다(You will be always our hero)'를 데니스 남아공 대사에게 발송하고 이 편지에 감동받은 데니스 남아공 대사가 김천시의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이루어 졌다.

김천시는 데니스 남아공 대사 일행의 김천방문을 위해 한국전쟁 63주년 및 정전 60주년으로 세계평화와 안보의식이 희박해진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남아공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인류애에 감사하고자 김천시민들의 뜻도 전달할 계획이다.

10월 14일 김천시를 방문하는 데니스 남아공대사의 행사 일정은 김천시청에서 남아공 국민들에게 전하는 ‘우정의 선물(A gift of friendship)’ 증정식에 이어 김천산업단지, 김천혁신도시, 김천스포츠타운 등 관내를 돌아본 후 직지사 흥선주지스님을 접견한다. 오후7시부터 진행되는 ‘3대가족 통일골든볼대회’에 참석해 데니스 대사가 직접 퀴즈문제도 출제한다.

15일은 김천시민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김천시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직접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부항댐을 방문하고 김천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오늘의 남아공과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힐튼 안토니 데니스 남아공 대사의 김천방문에 대해 “한국전쟁 중 국가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김천시민으로 거듭나는 계기이며 또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UN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갖게 될 것이다”며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과의 친선 및 교류 협력체제를 강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수호 도시로서의 김천시 위상도 제고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남아공 대사의 방문으로 인적교류와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향후 남아공과의 자매결연도시 추진 및 남아공 참전용사 한국방문 주선 등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힐튼 안토니 데니스 남아공 대사의 서한문 전문이다.

친애하는 박보생 시장님께

2013년 10월 14일~15일 이틀간의 김천방문을 초청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초청장에 언급하신 것과 같이, 김천시의 한 학생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남아공 참전용사들에게 쓴 편지를 받아보고 정말 감동하였습니다.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한국인들이 우리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주고 또 그들의 헌신과 봉사를 감사해 함에 정말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두 나라간의 특별한 관계를 유지시키고 가깝게 하는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김천과의 끈끈한 관계와 그리고 더욱 더 발전된 미래의 협력을 위해서 시장니뫄 김천시민들, 그리고 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남아공 교사를 뵙고자 방문할 계획입니다.

2013. 10.1

남아프리카공화국 주한대사 힐튼 안토니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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