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골목길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 과거 해가 저물 때까지 골목길의 주인이었던 아이들 -
강영묵 | 기사입력 2013-10-04 21:31:36

[문경타임뉴스=강영묵 기자] 점촌5동 남· 녀새마을회(협의회장 박병희, 부녀회장 김영숙)회원 20여 명은 4일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20여 명과 함께 점촌5동 특색있는 마을 전래놀이 길에서 달팽이놀이, 8자놀이, 하늘망줍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문경시의회의장, 박건화 점촌5동개발위원장, 민선봉 통장자치회장, 주민 30여 명도 함께 해 최근 점촌5동 전래놀이의 인기를 실감했다.

아이들은 전래놀이를 통해서 인지능력, 사회성, 정서적, 신체 기능이 발달하고,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간관계 능력도 배울 수 있고, 또 장소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놀이와 놀이규칙을 통해 준법성 및 창의성도 길러진다.



아이들과 전래놀이를 함께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나도 어렸을 땐 이런 놀이를 하고 놀았다면서, 아이의 인지능력, 사회성, 창의성을 완성하는 곳이 학원이란 울타리가 아니라 또래 아이들과 뛰어노는 놀이터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이런 공간을 많이 만들겠다." 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은 “모처럼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대하니 아주 좋았고,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오늘처럼 늘 밝게 자라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10월 10일 10시 점촌5동 주민센터에서 (사)놀이를 하는 사람들 문경지회주관으로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주제로 전래놀이 무료 공개강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