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은어축제 개막
은어도 잡고 무더위도 잡는 “일석이조”
김동국 | 기사입력 2013-07-29 09:26:41
[봉화 타임뉴스=김동국 기자] 올해로 3년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적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봉화은어축제가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여 지난 27일 새롭게 선보였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5회 봉화은어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8일간 열리며 개막 첫날인 27일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은어반두잡이를 시작으로 개막돼 가족단위 피서객과 체험객들로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축하 폭죽과 모형 비행선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으며, 특히 1회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어를 잡으려고 구름처럼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체험장인 내성천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워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코드와 체험부스를 비롯하여, 야심차게 기획된 은어를 비롯한 30여종의 민물고기가 가득한 은어주제관은 주전시관 답게 곳곳에서는 휴가철 추억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토피어리 포토존, 형형색색의 유등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으며, 아이돌가수와 유명연예인이 출연한 개막축하공연은 넓은 내성천 체육공원이 발들일 틈도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지역 상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의 특수를 누렸다.

7월의 끝자락, 1년여의 오랜 준비 기간을 뒤로하고 마침내 베일은 벗은 제15회 봉화은어축제는 첫날 25만 여명(주최측 집계)의 피서객이 몰려 전국적인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손색이 없는 하루를 마감했다.

봉화군축제추진위원회측은 이 정도 추세라면 지난 해 87만명을 넘어서 올해 95만 명의 참여관광객이 다녀가는 목표수치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봉화군 농산물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하도록 대형마트형태로 농특산물 부스를 특화하였다.

어린이들과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주 체험장 주변에는 대형 그늘막 쉼터를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여름 휴가철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피서객들이 느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은어주제관과 음악전동차, 봉화상설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날려버릴 짜릿한 스릴과 쾌감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아직도 여름휴가를 망설인다면 “무더위도 잡고 은어도 잡는” 봉화은어축제 속으로 흠뻑 빠져보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