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한마음으로 고추수확에 나섰다!!
김동진 | 기사입력 2012-09-05 15:37:31

[영양=타임뉴스] 김동진 기자 = 영양군은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한 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고추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가들은 영양군 공무원들의 일손돕기로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과 같이 큰 근심을 덜게 됐다.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영양읍 무창리 김명이씨 고추밭 9천㎡에서 수확작업을 실시해 구슬땀을 흘렸고, 영양읍사무소 직원 20여명은 인공관절 수술 및 지병으로 수확을 못하고 있는 영양읍 하원리 권노미씨(68) 고추밭에서 5천435㎡ 고추수확작업을 펼쳤다.

이에 김명이씨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적기수확이 어려운 농가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영양군시설관리사업소는 4일 신병치료로 인해 아직 수확을 못하고 있는 입암면 신사2리 남주석씨의 고추밭 약 1천983㎡에서 일손돕기를 벌였으며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전 직원 12명 모두가 수비면 수하1리 문종성씨 고추밭 3천㎡에서 고추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문종성씨는 “가족이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해 일손이 부족해 자칫 농사에 큰 차질을 빚을 뻔 했는데 직원들이 내일같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적기에 홍고추 수확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영갑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이 계속 심화돼 수확철 일손돕기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미숙하나마 어려운 농가에 실직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남재진 영양읍장은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을 지원해 지역주민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영양읍에서는 앞으로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찾아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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