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파재배시범사업 위해 외국행..무리한 사업 논란
'일부 군민들 다수 부정적 시각 속 강행하는것 아니냐' 우려
김동진 | 기사입력 2012-07-02 00:26:23

[타임뉴스] 영양군이 양파재배시범사업위해 4박5일 일정으로 단체외국방문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도착했다.


[영양=타임뉴스] 김동진 기자 = 영양군의 양파재배시범사업에 대해 농산물을 굳이 해외에서 재배해 교환하는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일부주민들이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은 양파재배시범사업의 현지평가를 위해 지난달 26일~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키르키즈스탄 비쉬켁 및 카자흐스탄으로 대규모 시찰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시찰단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도 군의장 및 군의원,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 관련업체, 농업인 등 40여명이 현지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 목적은 키즈스탄 비쉬켁 및 카자흐스탄에서 양파를 재배해 현지의 다른 농산물과 교환, 국내에 들여와 판매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 L씨는 “현재 키르키즈스탄 비쉬켁은 GNP는 낮지만 농산물 가격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해타산을 따졌을 때 과연 득이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양파재배사업을 두고 일부주민들은“이번 양파사업은 영양군민 다수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사업을 추진하는 속내가 궁금하다”며 “그런 에너지와 역량을 영양에 투자해야 하는게 맞지 않냐”며 무리한 사업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영양군관계자는 "이번 해외방문은 무한한 농업잠재력을 가진 키르키즈스탄에 대한 재배기술의 조기 선점과 잠재적 개발가치가 큰 중앙아시아의 진출교두보 확보를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한편 키르키즈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해 1991년 구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국가로 정치적으로 정정이 불안해 외교통상부에서 여행유의 및 일부지역엔 여행 자제를 권고 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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