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청도소싸움축제 대성황리에 끝나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4-22 09:00:33


[청도=타임뉴스] 2012 청도소싸움축제가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 5일간의 박진감 넘치는 열전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청도소싸움축제는 “힘찬도전 정직한승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레저문화의 진수를 보여 준 결과 대회기간동안 비가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2만 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왔으며, 그 중 외국관광객도 2,5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움을 더했다.

개막식에서 부터 빅 이벤트로 출전한 싸움소의 이름을 새긴 기수단 96명과 함께 거대한 황소모형비행선이 1만 2천석의 경기장에 떠올라 경기장내를 돌며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비행선이 머리위를 지나갈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축제장에서 관람객에게 가장 큰 볼거리로 인기를 끈 것은 지난 4월 18일 개관한 소테마파크로서 1층에는 소싸움역사관과 4D영상관, 2층에는 청도소싸움산업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청도군미술협회에서 기획전시공간을 마련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그밖의 부대행사로 각설이 타령, 저글링쇼, 불쇼와 어린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옹기만들기 및 짚풀공예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예선을 거친소와 지난해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 96마리가 출전, 6체급 백두(851㎏이상), 소백두(771~850㎏), 한강(726~770㎏), 소한강(671~725㎏),태백(636~670㎏),소태백(600~635㎏)으로 나눠 불꽃튀는 대결을 벌인결과 백두급(우승 믿음, 준우승 대박), 소백두급(우승 고구려, 준우승 파이팅), 한강급(우승 강양 , 준우승 태풍), 소한강급(우승 초성, 준우승 기대), 태백급(우승 박치기, 준우승 텍스), 소태백급(우승 번개 , 준우승 합천)우승소가 가려졌으며, 이번에 대구에서 출전한 이진구씨의 싸움소는 소백두급 결승에 본인의 싸움소 두 마리(태풍과 강양)가 대결하여 역대전적에서 3승으로 앞서던 태풍이 강양에게 져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이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국내외 언론사와 관광객의 높은 관심속에 축제기간중 Reuters TV AP, 독일공영방송 ARD, 신화통신 등 10여개 외신기자가 찾아 청도소싸움을 세계적인 레저문화로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가족단위 관광객도 크게 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축제기간 중 20일부터 22일까지 야간에는 불교의 전통 등 축제인 제6회 청도유등제가 열려 만 여개의 장엄한 등이 유등연지를 밝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매일 밤 청도팔경의 하나인 유천어화를 접목한 “유호장대 어화놀이”가 밤하늘과 연지의 수면을 수놓았으며, 봉산탈춤, 한옥체험, 전통주 빚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청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축제대회장인 이중근 청도군수는 “복사꽃이 어우러진 청도의 축제장을 찾아 주신 국내외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지난해 도입한 소싸움 갬블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여 어려운 한우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기해 나가는 동시에 경기장 인근의 관광명소인 용암온천, 와인터널, 청도읍성, 새마을발상지 등을 널리 알려 관광산업화를 통한 세계제일의 전원도시 청도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깊은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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