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목 영덕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통해 2012년도 비전 밝혀...
예산 3,000억시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효율성 높이는데 중점
박윤식 | 기사입력 2011-12-09 23:49:28





[영덕=타임뉴스]김병목 영덕군수는 12월 8일 열린 제20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12년도 영덕군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는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밝혔다.



영덕군은 군정 운영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3천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이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더욱 높여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지난해 대비 6.76% 늘어난 3002억원으로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우리 지역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결과 이같이 편성됐고 아울러 신규시책 발굴과 국비확보 노력에 올인한 결과 군 재정규모가 첫 3,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김병목 영덕군수의 새해 군정운영방향의 중점 내용을 살펴보면,



◦ 먼저 농어업분야는 돈 버는 농업으로 확실한 자리잡기를 위해 △고품질․저비용체질개선에 집중 △특화작물 명품브랜드화 △ 新 농가소득원 발굴 △농업관광활성화를 추진하고,

◦ 해양수산분야는 실질적인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가공기반확충 △판매․관광연계성 高 △연례적 지원․보조사업은 경쟁력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 축산농가는 기반시설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보강을 하기로 했다.

◦ 교육분야는 학력신장과 교육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확대조성을 지속 추진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무상급식지원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 공급으로 학생 건강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 일자리와 서민경제 분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마을 기업 육성 △계획된 산업단지에 양질의 기업유치 △지역특화사업 확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전통시장 관광연계 및 주민소득기금 지속 지원하고,

◦ 문화관광분야는 관광의 융합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4계절 관광지로써 영덕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 SOC와 지역개발 분야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편의를 충분히 고려 △도로망확충 및 도시토목사업 추진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지역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사업추진, 맑은 물 공급위해 △지방상수도 개선 △정수시설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며,

◦ 보건․복지분야는 지역사회 복지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고용복지 확대 △어르신 여간선용 및 건강 노후생활 적극 지원, 저출산문제 완화를 위한 △영유아 보육료 지속지원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 자치행정분야는 △소통․참여․화합을 통해 군정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 김병목 영덕군수는 "2012년도 재정운용은 투자 여력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효율성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의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영덕군 발전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편, 영덕군의회 제203회 정례회가 지난달 11월 21일 개회해 이달 12월 21일까지 31일간 활동 중이며 12월 8일, 2012년도 당초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안 심사 및 처리 등의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박기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임진년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한 해 동안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써오신 의원님 여러분과 군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추계 한국 중등축구 연맹전 성공적 개최, 강구항 연안항 승격지정, 동해안 최고의 탐방로로 부상한 영덕블루로드, 지역브랜드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우리영덕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한파와 폭설, 구제역으로 수 많은 가축을 잃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와 총선 대선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런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더욱 높여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건설을 앞 당길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 드리면서 새해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어업분야는 각종 기반사업을 확충하여 농어업의 고품질 저비용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특화작물의 명품브랜드화, 새로운 농가소득원 발굴, 농업관광 활성화를 통해 돈버는 농업이 확고히 자리잡게 하겠습니다.

또한 축산 농가의 생산기반을 보강하여 기초체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양수산분야는 생산가공 기반 확충과 판매 관광 연계성을 높여 실질적인 어민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연례적인 지원사업과 보조사업은 경쟁력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입니다.

교육분야는 재정기반인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확대 조성을 지속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의 질적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일자리와 서민경제 분야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여 취약계층과 유휴인력에게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고 계획된 산업입지는 양질의 기업유치를 통해 항구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특화사업 확대를 통해 자생적 일자리를 확충하고 스포츠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안정에 힘쓰겠습니다. 전통시장은 관광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주민소득기금을 통해

서민들이 새로운 활로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문화관광분야는 새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문화와 역사자연의 우수성을 잘 반영하여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며 주변여건과 연계성을 높여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이 되도록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관광의 융합화 추세에 맞춰 관광과 농어업, 문화와 생활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4계절 관광지로서 영덕의 위상을 높여 가겠습니다.

SOC와 지역개발 분야는 도로망 확충과 도시토목사업으로 앞으로 준공 될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망과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여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여 추진 할 계획입니다.

도시개발사업은 기후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여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방상수도 개선과 정수시설 고도화를 통해 맑은 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 · 복지분야는 먼저 취약계층을 배려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복지와 일자리가 연계되는 고용복지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과 돌봄 서비스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고 결혼 이민여성의 빠른 정착과 미취학 2세들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살기좋은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어렵고 힘든 모든 이웃의 복지 토대를 강화하고 자원봉사가 생활속에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 실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자치 행정분야는 소통과 참여, 화합을 통해 우리군민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 군정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군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 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영덕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숙고하여 영덕발전의 큰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이 갈등과 분열 없는 화합의 장이 되고 대형국책사업이 화합속에 추진되어 지역발전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 군정운영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렸습니다

새해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2,812억원보다 6.76% 늘어난 3,002억원으로 편성 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2,778억원, 특별회계는 224억원으로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농림 해양 수산 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처음으로 본예산 3천억 시대를 열었습니다만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모두 수용할 수 없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을 바라면서 영덕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8일

영 덕 군 수 김 병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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