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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지품복숭아영농조합 난치성 질환자를 위한 나눔의 사랑 실천

박윤식

newsyd@hanmail.net | 기사입력 2011-09-14 10:08:03

[영덕=타임뉴스] 영덕농수산유통법인 지품복숭아영농조합(대표 김종영)은 지난달 14일 오천솔밭에서 열린 『제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작은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804,350원을 난치병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탁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영덕군보건소에 등록된 난치성 질환자 중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근육병을 앓고 있는 영해면의 남모군(남, 13세)외 2인에게 기탁자의 마음과 뜻을 담아 전달됐고, 특히 남모군은 현재 정기적인 재활치료와 가족․이웃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 속에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힘겹지만 맑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자라고 있다.

남모군의 어머니는 “척수성근위축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일상생활 속의 많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들로 가족 모두가 고통 속의 삶을 살고 있는데, 이러한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삶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철 영덕군보건소장은 “지역 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훈훈하고 미소 가득한 지역분위기가 확산되어 정감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군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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