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음식을 내 손으로’
경주 Local Food 운동 회원 모집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8 23:51:11




[경주=타임뉴스]경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Local Food'운동을 시작한다.



경주지역의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을 경주시민들에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운동의 목적이다.

경주시의 로컬푸드 브랜드는 ‘마실맛’으로 마실맛이란 마을의 방언으로 서로 함께하여 하나 된 맛을 추구하자는 의미이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농산물을 말하며,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 및 이동 거리를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 먹거리 안전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0년 3월부터 로컬푸드 소비운동을 촉진해 왔는데, 그 시작은 농업기술센터 이지원 담당의 아이디어로 경주시 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친환경 급식으로부터 시작했다. 지역 농산물과 연계된 안전한 밥상으로 부모의 마음을 대변, 지역에서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에 활용해 아이들 건강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경주시내 85개 학교 중 66개 학교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이를 급식에 활용하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시작된 친환경 급식을 위한 농산물 제공으로 초기에는 농가 참여 독려, 농산물 수급으로 적자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 안정화 단계로 각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담당자는 밝혔다.

경주시는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농가의 입장에서는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을 도모함과 동시에 학교는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지역의 신선한 친환경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급식을 믿고 안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로컬 푸드 운동은 지속적으로 생산 농가 회원 모집에 이어 이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로컬 푸드 운동’회원을 모집한다. 회원 가입은 오는 7월 29일까지 이며 마실맛 홈페이지(www.masilfood.kr)에서 회원가입 또는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농업기술센터: 경주시 용강상리길 70. 운영시간: 평일 9시~18시).

회원들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수 있고, 시기별 특화상품을 빠르고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 최진호 담당은 “이번 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경주시의 농업을 활성화 하고, 지속가능하며 건강한 로컬 푸드 운동을 확산해 소비자들도 안심할 수 있고, 농가들도 안정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 및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급식 등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농가와의 수급 조절 문제, 물량 확보 등 지속적인 개선을 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는 로컬 푸드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을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한 식재료를 얻고, 땅은 건강해지며 농가에게는 도움이 되고자 로컬푸드 운동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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