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기념 정가발표회, 포항서 열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07 23:05:35




[포항=타임뉴스]전통 성악곡인 정가(正歌)의 맥을 잇고 있는 ㈔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는 오는 11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공연장에서 제8회 정가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정가의 맏형격인 가곡(歌曲)이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발표회에서는 가야금, 대금 등의 기악 합주를 비롯해 남창가곡 언락 ‘벽사창’, 여창가곡 계락 ‘청산도’, 신쾌동거문고산조 독주, 동시조, 가사 ‘춘면곡’, 해금 제주 ‘OST-약속, 꽃의 동화’등을 선보이게 된다.

정가(正歌)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성악곡으로 가곡(歌曲),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통칭한다.

단아한 선율로 옛 선비들이 정서를 순화하고 심성을 닦기 위해 애창했다는 정가는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점점 잊혀 가는 실정으로 이에 따라 한국정가진흥회는 정가를 연구, 전승하고자 매년 공연을 열고 있다.

윤용섭 한국정가진흥회장은 “풍류를 중시했던 옛 선비들은 여백과 고요가 묻어나는 정가로 세속의 욕심을 털고 시름을 풀곤 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격조 높은 우리 음악의 진수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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