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실에서 생명 선포식, 성밖숲 개막식
1일차 “신성한 생명의 문을 열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7 16:07:58




[성주=타임뉴스]오늘 600년과 400km의 시공(時空)을 뛰어넘는 생명의 성지, 세종대왕 자태실에서 생명의 문이 열렸다.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는 이곳 태실은 일제의 말살 정책에도 굳건히 보전되어 태실의 온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원형이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이다.

전국 최고의 성지, 신성한 명당의 기운을 받은 이곳 태봉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함을 알리는 생명 선포식과 공연에 이어 생명의 불씨 성화 채화에 이어 성화 봉송이 주 행사장인 성밖숲으로 이어졌다.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인 성주초등학교 5학년 강보라 양의 성화를 이어받은 성주군수(김항곤)는 강 양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장엄한 점등식에 이어 개막선언을 함으로써 전국 최초의 생명문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신생아들의 태를 소중하게 묻고 관리하는 우리 민족의 장태(藏胎) 문화는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 민족만의 생명 존중 문화라는 자부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가사적 제444호인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는 세종대왕 자태실(生, 인간의 탄생)과 국가지정문화재이며 전국 6대 민속마을인 한개마을(活, 인간의 생활과 삶), 국가사적 제86호인 성산가야 시대의 고분군인 성산동 고분군(死, 죽음과 무덤) 등 생명의 탄생과 인간의 생활과 삶, 죽음과 무덤을 함축하여 『生/活/死로 풀어가는 신비로운 생명여행』이라는 주제로 풀어가고 있는데,

생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사 메인존과 주막촌과 민속놀이로 즐기는 민속체험존, 야간 경관과 물놀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이천변 수변공간, 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들과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어가는 성주의 발걸음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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