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 낙석피해 방지대책 시급”
『섬 속의 섬』으로 주민 30% 고립 -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5-12 13:19:20

[울릉=타임뉴스]울릉도 유일의 육상교통망인 섬 일주도로가 산사태, 낙석 등이 자주 발생하여 통행두절,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일주도로는 총연장 44.2km중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4.4km)구간이 미개설 되어 울릉읍~서면~북면방향으로 한방향 개통된 도로이면서, 대다수 노선이 해안 섬 일주도로 형식으로 개설되어 있다.



또한 해안선이 짧고 산세가 험한 울릉도의 지형적 여건과 비바람이 센 원격도서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강풍과 집중호우 발생시 낙석과 자연 비탈면의 붕괴로 도로가 막혀 섬 주민의 불편과 피해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서면 남양지구 300m, 사동지구 500m, 천부지구 500m 해안일주도로변은 수시로 낙석 및 산사태가 발생하는 붕괴위험지구 “D”등급으로 지정되어 자연재해 대책법에 의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서, 매년 반복되고 고질적인 피해발생 지역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들 지역의 재해 발생율은 지난 10년간 낙석 및 산사태가 53회 발생하는등, 크고 잦은 피해가 기상악화시 수시로 발생하여 울릉군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는 서․북면 지역주민 3,100여명은 연간 10일~20여일 정도 통행이 두절되어 섬 속의 섬으로 완전히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지역주민 김모씨(40세, 북면 거주)는 교통두절로 인한 불편도 문제지만, 사실상 해안일주도로는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낙석이 잦아 울릉도 주민들은 말 그대로 생명을 하늘에 맡기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며 하루속히 정부차원의 대책을 바란다고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해안일주도로 상습 재해위험지구 3개소는 피암터널 공법으로의 건설이 요구되지만 전체사업비 430억원 정도의 대규모 사업으로서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함께, 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보되어 연차적으로 시행할 때 차량 및 통행인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 섬 일주도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하여 대규모 산사태 지역과,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대해서는 피암터널 4개소 총 연장 330m를 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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