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포항시가 4일 한국음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지부를 방문해 단체 차원의 자율적인 음식 가격 하락을 요청하는 등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4월 포항시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20.9(200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같은 달 상승 비율 4.0%보다 상승률이 한풀 꺾였지만 물가안정목표선인 3.0%(±1.0)를 가까스로 달성하고 있어 지속적인 물가 안정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4월 들어 농산물분야 가격이 다소 안정됨에 따라 채소 가격이 인상될 때 인상된 식당 음식 가격이 채소가격 하락 때는 내리지 않는 경향에 대해 4일 한국음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지부를 방문해 자율적인 가격하락 유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향후 중화음식업 포항시협회, 대한 미용업 중앙회 남․북구지부 등 관련 위생단체 전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단체들이 자율적인 가격 안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가격환원 및 가격안올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 업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모범업소를 선정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물가안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1천5백만원을 인센티브(쓰레기종량제 봉투)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경우 경제노동과장은 “물가안정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소비자 주권을 찾는 운동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며 “소비자는 가격비교를 통한 저렴한 물건구입 및 싼 음식점 이용, 물가안정업소 주변에 적극 소개하는 등의 현명한 소비문화를 확산시켜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시민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