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해관리시스템 재정비한다!
| 기사입력 2011-01-11 10:07:29

[포항=타임뉴스] 포항시가 강설대비 재해매뉴얼을 재정비하고, 복구 장비를 보강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관리시스템을 수립키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폭설과 구제역 관련 종합브리핑을 열어 대설특보가 발효되면 주요 간선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강설대비 재해매뉴얼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청소차 부착형 제설기와, 살포기 등을 보강하고, 평상시 모래, 염화칼숨 등 충분한 제설 자재를 비축해 눈이 시작됨과 동시에 제설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한편 평상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 발생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우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반의 피해조사가 끝나는 이번 주 중으로 피해액의 35% 수준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우선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에 대해서는 현재 기계면에 이어 호미곶까지 구제역 발생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 전지역에 대한 예방접종을 검토 중이며, 사료 운송차량 및 농가별 차량에 대한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매몰지역 사후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등 구제역 방제에 대한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기록적인 폭설에도 해병대 등 6개 부대, 한국도로 공사, 전국의 각 지자체, 관내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에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주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폭설을 본보기 삼아 철저한 재해 매뉴얼을 구축해 포항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3일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와 어망어구, 과수시설, 축사 등 7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합동조사반의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현재 포항시의 공항 항공기 및 시내버스 등은 모두 정상운행중이고 시내와 철강공단내 차량통행도 불편함이 없어 교통과 물류기능 대부분이 정상화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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