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타임뉴스] 지난 한 해 중앙 및 도 단위의 각종 평가에서 28건의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279백만원, 시상금 304백만원의 수상을 받아 대외적으로 군정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2010년 특구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 250백만원과 함께 기관표창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 7월 5만 군민의 여망을 가슴에 새기며 어떻게 하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면서 "땀 흘린 만큼 보람도 있었고, 생각한 만큼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 같은 군정 성과는 5만 군민의 성원과 500여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로 여기고, 2011년은 다 함께 힘찬 새 성주 건설을 위해 지난해 성과를 더욱 다지고 10년, 20년 후 성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5기 출발과 함께 가장 먼저 포천계곡과 무흘계곡 등 깨끗한 청정환경 보존을 위해 피서지 행락질서 계도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시행초기 행락객과의 마찰도 많았고 심지어 이해관계에 있는 주민으로부터 민원도 있었지만 군은 지역민의 이해를 구하고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성공을 거둔바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2011년에는 주차장과 야영시설 확보를 통해 지역을 찾는 행락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행락질서 계도 강화를 통해 청정계곡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면서 지속적인 지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해 6월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 개방을 통해 하루 최대 14,000명이 가야산을 찾는 등 때 아닌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특히 9월 단풍철에 접어들어 차량교행이 힘들어지자 군에서는 임시주차장을 3개소 확보하고 공무원을 배치하여 행락객의 주차를 돕는 등 어느때보다 발빠른 대처를 통해 지역을 찾은 산악인의 성주 이미지 제고를 통해 가야산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가야국 역사신화공원사업 확정을 통한 국비 확보와 함께 가야산 로프웨이 사업과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구상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성주의 가야산 만들기에 행정을 집중하고 만물상 등산로 개방에 따른 호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15일 성주읍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었다. 이로써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행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성주군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용역 시행을 통해 2010년 11월15일 성주군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하여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성주읍 인근지역 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의 행위 제한 등으로 인하여 그동안 개발에 많은 제한을 받았지만 성주정수장의 기능전환 시 성주읍 인근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성밖 숲 일원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인해 5개 읍면(성주, 금수, 대가, 벽진, 초전) 20개리, 3,173세대, 약 7,4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와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0월 9일 천연기념물 성밖숲에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연행사를 1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금까지 참외축제와 병행시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별도의 문화행사로 치러지면서 내외부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었던 문화축제였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연행사"는 세종대왕자태실이 있는 전국 최고의 길지 성주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성주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비 최고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성주일반산업단지 분양은 활기찬 지역경제를 염원하는 지역민의 또다른 관심이 되고 있다. 당초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으로 분양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비웃기라도 하듯 2010년 12월말 현재 45%의 높은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뛰어난 교통여건과 각종 지원과 함께 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과 마인드가 결합한 시너지효과가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지난 12월 24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제10차 장기도시가스 수급계획에 성주군이 포함되고 2014년 우선 공급되는 시.군으로 선정되었다.

이같은 성과는 김항곤 군수가 이인기 지역국회의원과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수차례 방문하여 우리지역의 가스공급에 따른 경제성과 사업성을 꾸준히 설명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성주군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기업체의 제조원가 경감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및 김항곤 군수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 신규사업 투자유치활성화와 맞물려 생산유발액 35억원의 파급효과와 유류 및 LPG비용대비 연료비 절감은 년간 49억원(가구당 70만원 절약)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고, 환경친화적인 청정연료로 대기오염물질이 거의 없어 저탄소 녹생성장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읍민의 젖줄인 이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하천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하천폭을 넓히는 등 이천을 제대로 살리고 재해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추진한다.

이 같은 방침은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군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성주참외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유통혁신을 위해 참외규격박스의 10kg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성주는 전국 71%의 참외 생산량으로 호당 60백만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참외 집산지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전국 대표성을 살리고 소득기반인 참외의 명품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냉해와 이상기온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지역 농민의 열정과 높은 기술력, 그리고 각종 행정 지원책으로 예년과 비슷한 3,100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품질 참외 유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0kg 규격박스 사용과 함께 참외박스 디자인 통일을 추진한다.

군에서는 지난해 10kg 규격박스 정착을 위해 참외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금년 1월에는 20억원의 사업비로 15kg 재고박스를 회수하여 2월부터 10kg 규격박스로 통일할 계획이다.

그리고 성주의 지리적 환경과 개발여건을 지역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이다. 그동안 대학교 유치, 전원주택 건설 등 각종 사업에 대한 검토가 있었으나 가시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선남면 관화리 군유지 99만㎡에 대하여 지역 특성과 현황을 분석하여 골프장 등 체육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 골프장 설치를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성주군의 자연과 문화, 환경적 특성에 따른 권역별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반시설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였으며 상반기 중에 국토해양부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국가정책인 4대강 살리기와 녹색성장, 국가하천 주변지역 개발 특별법에 따라 낙동강 유역의 농공 융복합산업단지 조성과 농업특성화대학 등 R&D 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 성주대교 확장, 낙동강 강변대로 개설도 추진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국도 30호선 직선화 및 성주대교 확장, 가야산 관광기반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가 정책 및 광역경제권 개발사업에 포함되고, 조기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면서, 이를 위해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성과를 군민과 함께하는 공무원 조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말하고, 변화된 미래 성주의 모습을 기대하라며 군정 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바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