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해에 강한 신품종‘참깨’개발
장마에도 끄덕없는 참깨! 벼 대체작목으로 큰 기대된다
| 기사입력 2010-12-11 11:09:53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안동생물자원연구소는 유일하게 참깨 신품종개발에 매진하는 연구기관으로 지난 1일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습해에 강한 검정참깨로 경북8호가 신품종으로 채택되어 벼 대체작목으로 기대되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경북8호(검정깨)의 장점은 첫째, 가지깨로 상품성이 뛰어난다.



흰깨와는 달리 수정후 35일 정도 되면 안토시아닌색소가 나와서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등숙(익음상태)상태는 상품성과 직결된다.



등숙이(익음상태) 불량하면 검정색이 나오지 않고 회색이 되므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된 검정깨는 잎 1장에 꼬투리가 1개 달려 등숙률이 높아 진한 검정색으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둘째, 습해에 강하다. 일반적으로 참깨는 장마철 병발생과 습해가 문제가 되는데 이번에 개발된 참깨는 역병과 습해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논에 벼 대체작물로 논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셋째, 도복에 강하다. 일반 참깨에 비하여 뿌리발달이 왕성하여 쉽게 도복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깨 신품종을 개발한 생물자원연구소 권중배연구사는최근 벼 소득이 낮아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벼를 대체할 뚜렷한 소득작물이 없는 시점에서 습해에 강한 품종이 개발되어 벼 대체작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의보감에 의하면 “검정깨를 먹으면 흰머리카락이 검게 된다”고 하여 옛날부터 한방에서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건강식이나 전통식품에 검정깨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나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된 검정참깨는 습해에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벼 대체작목으로 참깨 재배농가에 큰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임재하 소장은“참깨는 경북이 주산지이며 특히, 북부지역에는 참깨를 많이 재배하고 있어 앞으로도 고품질 다수확 신품종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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