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체험관광자원개발 12억원 투자
영천 별빛체험, 성주 참외따기, 예천 술사발 만들기 등 6개 사업
| 기사입력 2010-12-09 09:50:45

경상북도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보는 관광(seeing)에서 직접 체험(doing)으로 변화함에 따라,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포항, 영천, 군위, 청도, 성주, 예천 등 6개 시군에 총 12억원을 들여 수요가 많은 기존 체험시설을 증축하고 또 지역 유휴자원을 활용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 특색 있는 체험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포항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은 경북유형문화재 용계정과 덕동숲이 위치하고 있어 연간 2만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나 체험시설이 없어 단순히 거쳐 가는 관광지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1억 5천만원을 투입 옹기만들기, 전통된장·고추장 및 두부만들기, 뽕(오디)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하루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영천 보현산 별빛마을은 보현산천문대, 천문과학관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체험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사업비 6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으나 체험을 위한 시설이 부족 평상관측대, 천체망원경 등 4억원을 들여 확충할 계획이다.

군위 산성면에는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 인근의 폐교를 활용해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란 테마로 60,70년대 부모님 세대의 생활상을 체험해 보는 추억체험 장소 및 세대간, 계층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3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 지역은 18억원을 투자 유휴자원(화본역)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 감와인터널은 년간 1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감와인, 청도반시 등을 시음하고 있으나 터널 천정과 바닥이 낙수(落水)로 관광객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터널 내부 보수를 위해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성주에는 대표적인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참외따기 체험, 참외장아찌 담그기 체험 등 농업에 관광을 접목 새로운 농가 수익모델을 만들 계획으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한다.



예천은 최근 시설을 확충한 삼강주막에 관광객이 늘고 있어 먹을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들기 위해 옛날 삼각주막에서 사용한 ‘예천술사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시설 확충에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한다.



테마체험관광자원개발사업은최근 관광이 관광행위 그 자체 보다는 어떠한 관광을 하였는가 라는 경험의 질을 중요시하고 개별적인 관심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체험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 시범적으로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체험시설은 확충하고, 신규시설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역사·문화,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특색있는 테마체험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테마체험관광자원개발사업은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추구하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성과 특정 테마를 바탕으로 한 자원개발이라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어 관광경북 이미지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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