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난 29일 안동시 와룡면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제활동을 위해 확산방지의 고비라 할 수 있는 12.4(토)~5(일) 양일간 휴일에 도청 전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 명령을 발동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매년 시군 주산지 시군과 함께 대만에서 개최해 오던 수출사과 판촉활동은 금년에는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예기치 않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농민사관학교 임시 휴강조치와 함께 자치단체장 참석을 배제하고 실무자 중심으로 신규시장개척 판촉활동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이번 판촉활동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선웨이쇼핑몰, 이세탄 백화점, 완유타마쇼핑몰 등 5개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데일리(DAILY)사과 홍보전을 펼치며, 개막행사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쇼핑몰에서 개최된다.

말레이시아 신규 시장개척 위해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버스 래핑광고 등 실용적.다각적 판촉활동 펼쳐

말레이시아는 연간 9만톤(경북 생산량의 30%정도)의 사과를 수입하는 국가로 경북사과는 지난해 처음으로 67톤이 수출되어 향후 지속적인 시장개척 및 판촉활동이 요구되는 주요시장이다.

도는 시장개척을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특허청에 DAILY사과 상표등록을 출원했으며 금년 4월 DAILY사과 론칭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

금번 수출촉진활동의 주요내용은 올해 해외소비자를 겨냥해 제작한 수출사과 DAILY 홍보영상(영어판)을 판촉행사 곳곳에서 상영하고 쿠알라룸푸르 구석을 누비는 시내버스 래핑광고를 통해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경북 수출사과 DAILY 알리며,자이안트, 콜드스토레지 등 말레이시아 굴지의 대형 식품 유통업체 관계자와 말레이시아동포를 초청하여 DAILY사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경상북도 DAILY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12월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 선웨이쇼핑몰에서 현지 언론, 소비자를 초청 대대적인 개막식을 거행하고, 농식품 시식행사, 구매고객 사은품․경상북도 소개 홍보물 배부 등 경상북도 농식품 알리기에 총력을 경주 할 계획이다.

경북도, 그동안 수출사과 브랜드『DAILY』를 개발하는 등 사과 수출에 총력그 동안 한국사과의 수출을 주도(‘09년 8,518톤, 전국수출 9,961톤의 86%)해 온 경상북도는 지난 2007년 독자적으로 경북수출사과 자체 브랜드 DAILY를 개발해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2008년 대만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함으로써 고급 수출사과로 이미지를 바꾸었다.

DAILY사과 수출량, 2007년 108톤에서 2009년 1,654톤으로 늘어 DAILY 수출은 2007년 수출 판매개척 첫해에는 108톤 256천불 이었으나, 2009년에는 1,654톤 3,804천불로 6배이상 늘어났다.2007년 108톤(256천불), 2008년 466톤(927천불), 2009년 1,654톤(3,804천불)

※ 사과전체 : ‘07)1,298톤 2,565천불, ’08)4,255, 7,881, ‘09)8,518, 16,780사과전체 수출량(금액)DAILY 사과 수출량(금액)

DAILY 사과 수출 촉진위해 수출전문단지 조성, 국제상표 등록도 확대해한편, 경북도는 『DAILY』사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영주시, 안동시, 봉화군 등 도내 사과주산지 6개 시군에 데일리사과 수출전문단지 10개소(670ha)에 착색봉지, 친환경 기자재 등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당도 13브릭스, 색도 90%이상의 고급 품질의 사과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2009년에는 7개국(미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DAILY』사과에 대한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그 결과 현재 5개국(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4개국(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 출원 중에 있다.

시장개척단장인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신규시장 시장개척 판촉행사는 그동안 대만위주의 사과 수출에서 탈피 말레이시아 시장을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확보하고자 계획하였으나예기치 못한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시장개척 판촉활동의 규모를 축소하였다.“고 밝히고, 수출사과『DAILY』는 당도도 높고 색택이 좋을 뿐만 아니라 국제상표등록 출원으로 고급 사과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 다른 국가로 수출을 더욱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사과 가격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