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1일 포항시청 대강당에서 ‘일하는 어르신, 존경받는 노년’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80여명과 관련기관종사자등 200여명이 참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임성범 포항대학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포항시 노인들의 47.5%는 낮 시간 동안 주로 집에서 보내고 있으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16.1% , 경로당은 13.2%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인들이 이용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운동이나 건강관리프그램이 가장 많았고, 노래교실과 같은 오락프로그램, 여행.관광 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에 응답한 노인들 중 80.3%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고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72%가 경제적인 이유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에 나선 포항시 저출산고령화대책과 이은주 주무관은 “이러한 노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2020년까지 괜찮은 노인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칭 노인일자리 확보 추진단을 발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부에서는 노인인권보호활동을 위한 민관협력과 자원활용 방안으로 ‘노인인권보호를 위한 옴부즈맨 활동’, ‘노인인권 홍보 대사 위촉’, ‘사랑의 쌀독 채우기 운동’에 관한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정희남 관장의 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