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 구직자들 열기가 후끈합니다
채용인원대비 10배인 3천여명 참석, 1,700여명 현장 면접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3 17:01:19

“이번엔 꼭 취업하겠습니다!”

2010년 하반기 채용박람회가 3천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포항대학 평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당초 참가예상인원을 훨씬 넘어선 3천 여명이 참석해 취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실감케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구직자와 대졸 미취업자 등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의 `알짜' 중소기업 91곳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평일이었지만 구직 젊은이들의 발길이 몰려들어 어려운 고용시장의 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370명의 필요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실시하며 숨은 인재를 찾기에 주력했다.



특히 여성취업자를 위한 여성직업훈련상담과 조리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경리 및 회계사무, 포스코 견학안내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여성취업자를 선발하고 (주)포스위드는 장애인 2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모집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또 100여명을 채용하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도 많은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 김모(26)씨는 “우리 지역에도 대기업 못지않게 전망 좋은 중소기업이 많아 몇 군데 면접을 본 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들뜬 발걸음을 옮겼다.



91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하루 동안 채용인원의 10배에 가까운 3천여 명의 구직자가 채용박람회를 찾았고 실제 현장에서 각 기업체별로 면접 및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만 1,700명에 이르러 많은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지역은 좋은 중소기업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있는 만큼 서로의 눈높이만 탓할 것이 아니라 채용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폭넓은 정보를 공유해 각자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구인, 구직자들의 현장 면접 이외에도 노동부 포항지청, 동부경영자협회, 한동직업전문학교, 경북직업전문학교 등 유관기관 10여 곳이 참가해 이력서 작성지원, 구직정보제공, 직업훈련안내 등 부대행사도 같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