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려
| 기사입력 2010-10-21 09:12:58

그동안 기대와 베일 속에 가려져있던 로얄오페라단의 야심작 '심산 김창숙' 창작오페라가 성주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13~14일 이틀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심산의 고향 성주에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대미를 장식하며 또 한번의 한국적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김위 심산선생 손자, 김옥철 성균관대 대구경북총동창회장, 강혜순 울산시의원, 권오규 경북대교수, 김춘 오페라단 고문, 정명엽 경북태권도협회장, 김원도 한국명곡진흥협회장, 박선하 김천종합복지관장, 신원식 양로원장, 박재은 오페라평가단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800여명 관람석을 가득 메우며 우리나라의 오페라 발전에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번공연에는 학생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서 태극기를 같이 흔들며 독립운동가 심산의 애국심을 오페라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교육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심산 김창숙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지만 오페라라는 다소 어려운 장르로 성주군민에게 공연되었지만 800여명의 주민들이 창작오페라 '심산 김창숙'을 관람하기 위해 몰렸다는 것은 그만큼 성주군민들의 오페라에 대한 관심과 관람하는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괄목할 만한 일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를 통해 심산선생의 일대기를 만난다는 것 또한 가슴 뭉클한 일이다. 오늘 공연에서 수준 높은 관람문화와 폭발적인 반응을 보며 앞으로 이런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창작 오페라 '심산 김창숙' 대본과 연출을 맡은 이영기 박사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원장)는 "심산의 고향에서 오페라로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었던 데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는 관람객들이 충분히 오페라를 즐기고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질적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다 많은 소재를 찾아 가장 한국적인 창작오페라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얄 오페라단 황해숙 단장은 이번 '심산 김창숙' 창작 오페라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내년부터 전국순회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지자체장들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오페라 관람 수입금은 모두 심산 김창숙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비로 후원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있는 공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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