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타 거장들, 고가(古家)에서 연주회 가져
8/14(토) 수하 자연생태공원에서 밤 8시부터
| 기사입력 2010-08-16 15:30:24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의 거장들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청정 숲속에서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선사한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토) 영양 수하계곡 자연생태공원에서 밤 8시부터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에는 세계적인 기타 거장인 우리나라의 이성우, 독일의 오리버 파르타쉬 나이니(Oliver Fartach- Naini)를 비롯해 배광수, 츠치다 타케시, 그리고 기타 4중주단인 리브라, 보티첼리 등 국내외 실력파 기타 연주자들이 출연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화려하면서도 새로운 클래식 기타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성우(54)는 78년 한국 기타콩클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89년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유학하면서 정확하고 섬세한 연주를 완성했다.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로 자유로운 낭만성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이성우는 아시아 작곡연맹에서 창작곡 연주, 한국 현대창작활동, 앨범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일의 나이니와 1991년 독일 베를린에서 ‘더 듀오’라는 기타 듀엣을 결성, 매년 세계를 돌며 연주하고 있다.



호주 아델라이드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올리버 파르타쉬 나이니(46)는 7개의 앨범을 5개의 상이한 실내악 구성으로 발매할 정도로 매우 넓은 음악적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타연주자다. 유렵, 아시아, 호주, 미국 등지의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마스터클래식페스티발, 라디오, TV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비평가와 청중으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기타 리스트들의 연주가 열리는 곳은 기존의 닫혀진 무대가 아닌 열린 공간이어서 특별함을 더한다.



영양 수하계곡 자연생태공원은 1급수의 맑은 물과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수달이 뛰노는 청정구역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권두현 사무국장은 “이번 연주회는 상대적으로 공연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기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고가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유교문화축전은 현재 9개 시‧군에서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는 야간 고가공연처럼 소중한 유교문화 유산이나 열린 자연의 공간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 한해 경북 북부지역을 배경으로 열리는「세계유교문화축전 2010(World Confucianism Festival)」은 “사람을 받들고, 세상을 사랑하고” 라는 슬로건으로 경북 북부지역 9개 시ㆍ군(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과 안동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유교문화 관광축제로 오는 10월 말까지 공연, 관광, CEO포럼, 학술대회, 유교문화 UCC 공모전 등의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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