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는 민선5기 봉화군의 비전을 담은 군정 기본방향을 밝혔다.

봉화군수는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 를 군정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열린군정 군민화합’, ‘선진농업 부자농촌’, ‘행복주는 문화복지’, ‘활력있는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개발’의 5대 군정 세부목표를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한 군정방침은 박노욱 봉화군수가 제시했던 선거공약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봉화군의 미래비전을 담고 있다.

봉화군수는 먼저 지방선거 여파로 갈라진 민심과 정서를 수습하여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하고,아울러, 인구의 절반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봉화군의 실정에 맞게 1억 소득농가 년 100가구 만들기 프로젝트 등의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살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복지센터 건립, 마을경로당 신축, 보건의료시설 개선, 여성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군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봉화 건설과 더불어, 봉화 춘양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아 서민경제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및 주변지역 종합지원지구 개발,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 등의 완벽한 마무리 및 백두대간 벨트화사업의 철저한 대비로 녹색도시 성장봉화의 큰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민선5기 봉화군 군정방침>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
󰁰 열린군정 군민화합.
󰁰 선진농업 부자농촌.
󰁰 행복주는 문화복지.
󰁰 활력있는 지역경제.
󰁰 조화로운 균형개발.

민선5기 박노욱 봉화군수 취임식 내용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봉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민선5기 봉화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군민 여러분 앞에 엄숙히 선서하고, 희망찬 출발을 선언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 출향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국정에도 불구하시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강석호 국회의원님을 비롯하여
도의원님, 군의원님,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님, 내외귀빈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의 기쁨과 영광에 앞서 군민의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고, 봉화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 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 주신 큰 의미도, 보다 살기좋은 희망찬 봉화를 만들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며, 저에게 부여한 소명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5년 동안 탁월하신 행정경륜과 뜨거운 열정으로 열악하기만 했던 자치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봉화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살기 좋은 봉화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엄태항, 류인희 두분 전임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봉화의 오늘이 있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난 민선4기 동안 우리 봉화는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냈으며, 몰라보게 변화해 왔습니다만,우리는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이 자리에 편안히 안주할 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촌각을 다투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에 우리 봉화는 더 많이 변하고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봉화발전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가슴 가득히 품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참되고 강인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거이후 분열된 민심과 갈등의 고리를 끊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를 포함한 군민 여러분의 소망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앞으로, 저는 민선 4기 동안 다져온 든든한 터전 위에 봉화의 이름을 길이 빛내면서, 누구나 오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 를 만드는데 땀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으며, 이제 그 새로운 출발을 당당하게 선언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밤낮없이 우리지역 구석구석 어느 한곳 가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군민 한분 한분과 손을 잡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때마다 어려운 경제사정을 하소연 하는 목소리와 힘들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군민들과 고통분담을 다짐하기도 하였고, 군민 여러분이 열망하고 있는 시대적 소명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임기 동안 3만 5천 여 군민이 편안하고 잘 살 수 있는 군정에 대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열린군정으로 군민화합을 도모하겠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 여파로 지역 주민들간에 갈등의 골이 일부 생겼지만, 저는 물론 군민 여러분께서도 갈라진 민심과 정서를 잘 수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1의 덕목이 “화합”이라는 대명제 아래 지금까지 부족했던 허물들은 서로 덮어 주시고 미래를 향한 성장봉화로 도약하기 위해 저는 군수실을 상시 개방하고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으로 주민화합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봉화 농업의 경쟁력 강화 입니다.

우리 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은 생존산업인 동시에 미래 산업입니다.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지역이 발전하는 지름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적으로,1억 소득농가 년 100가구 만들기 프로젝트 를 추진하겠습니다.

품목별로 다양한 브랜드를 봉화통합브랜드로 일원화 하고, 수도권에 농․임․축산물 전문판매장을 설치하여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봉화 농 특산물 우수브랜드 구축사업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공단지 내 농․특산물 가공 기업을 유치하고 경관농업사업의 육성과 숲 가꾸기 지역에 산림복합영농을 추진하여 고소득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여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노인과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수준을 향상 시키겠습니다.

우리 봉화의 28%를 차지하는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하여, 노인종합복지센터 건립과 부족한 마을경로당 신축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의료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의료휴양 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보건의료시설의 개선과 최신 의료장비를 확충하고 농촌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 군민이 평생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보건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여성취업지원센터 설치와 영·유아 보육시설의 확충,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운영 등 계층별 차별화된 복지인프라를 구축하면서,장차 이 땅의 주인공으로 살아 갈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여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복지시책을 추진하는 한편,모든 군민들이 문화와 복지를 향유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산림자원을 이용한 균형 있고 조화로운 지역개발 입니다.

국립 백두대간 봉화 수목원 조성과 주변지역 종합지원지구 개발사업, 산림탄소순환마을을 알차게 마무리하여 세계일류의 생태관광 도시로 우리 군을 고품격 녹색전원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여 주민 소득과 직결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륙 초광역개발권 백두대간 벨트화사업 의 철저한 대비를 통해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도 지역 실정에 알맞도록 균형있고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열악한 농촌교육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습니다.

우리 봉화는 지역인재개발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봉화 인재양성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명문대에 진학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우리 자녀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 하는 등 교육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소규모 학교의 지역사회 교육센터화 사업, 주문형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분야에 현실적인 지원과 해결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확대 조성과 지역 핵심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러나, 교육문제는 우리 행정기관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부모를 비롯해 군민전체가 함께 걱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여섯째, 사회간접자본 투자(SOC사업)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춘양～영월간 88번 국가지원지방도, 소천～도계간 31번 국도 확·포장 및 춘양～소천～울진간 36번 국도 확장을 조속히 완료하여,중부내륙권과 동해안을 연계한 물류 및 관광기반을 확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 농로 확·포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적기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군민 생활편익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겠습니다.

낙동정맥 생태관광 벨트화, 문화정자 테마파크 조성, 유불문화 생태체험공간 조성 등 향토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봉화만이 가진 격조 높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화, 지식정보화와 글로컬 시대에 대비한 세계 최고의 지방행정 체계로 개편하여 주민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기업유치와 투자촉진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와 경쟁해야 합니다.

애향심과 애국심에 의존한 지역경제는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중소기업·상공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전성시 프로젝트 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경제의 주축인 중·소 상공인을 육성·지원하는 등 서민경제를 살려 잘 사는 봉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생활 환경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맑고 푸른환경은 우리 봉화의 소중한 자산이자 보물입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조속한 마무리와 내성천과 운곡천의 생태환경 정비사업으로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군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살아 있는 친수공간을 확보하고,공공시설 및 일반주택의 태양광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임대주택을 보급함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식수전용 저수지 설치와 농촌마을 간이상수도를 확대 설치하여 깨끗하고 맑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수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여 고품격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자와 고택의 전통미가 청정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녹색명소로 조성하고,낙동강과 백두대간,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자원과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잘 다듬고 가꾸어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의 큰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이러한 사업들을 민선5기 동안에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를 올려야 할 책무가 저에게 부여되었고, 엄숙히 수행하여야 할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군민화합과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고, 군민의 대의기관인 봉화군의회와의 관계도 한층 더 원만하고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봉화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군민과의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제가 앞장서 뛰겠습니다.

저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믿습니다.

그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저와 함께 새로운 봉화를 만드는데 솔선 동참해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먼 훗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봉화를 물려 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꿈과 희망을 가지고 힘찬 미래를 열어 갑시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를 드리면서,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 1일 봉화군수 박 노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