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 경산리 성밖숲 왕버들의 후계목이 선정되었다 ”
천연기념물 왕버들, DNA 분석으로 명성 잇는다!
| 기사입력 2010-06-12 09:44:57

DNA 표지자에 의한 유전자형 분석법으로 천연기념물의 후계목 선정

수령300~500년생 성밖숲 왕버들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후계목 식재

훼손된 식물 천연기념물의 복원을 위한 국내 최초의 시도로 주목

성주군은 천연기념물 403호인 성밖숲 왕버들이 최근 노령화와 생태환경변화로 2그루가 고사하고, 금년 4월 강풍으로 또 1그루가 쓰러지는등 피해가 계속되자, 왕버들숲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하여 유전자형검사를 거쳐서 선정된 왕버들 후계목을 옮겨심는 식물문화재 복원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

⃞ 1999년 천연기념물 지정당시에 300~500년생 왕버들 59그루가 있었으나, 노령화와 주변 생태환경 변화로 2그루가 고사하고 금년 4월 29일 강풍에 의해 다시 500년생 1그루(관리번호 ‘49호’)가 쓰러져서 현재 56그루만 남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왕버들숲의 항구적인 보존대책수립을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원장:최완용) 홍경락박사팀(삼림유전자원과)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기념물로 지정된 왕버들 56주와 최근후계목으로 식재한 10주, 인근 대가,벽진면등에서 자생하고있는 3곳의 후계대상 왕버들등 69주에 대한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에 유전자감식을 의뢰하였다.

이에 대해 자연문화유산 보존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한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56그루의 왕버들과 후계목 후보 13 그루에 대한 DNA 비교실험과 ISSR 표지자의 출현빈도에 근거하여 천연기념물 왕버들과 후보목을 비교하는 할당분석(assignment analysis) 등 통계적 검정절차를 거친 결과, 식재된 후계목10주중 4그루만이 기존 천연기념물 왕버들들과 혈통이 유사하고, 나머지 6그루는 혈통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밝혀내고, 후계대상목으로 인근에 자생중인 왕버들 3종은 천연기념물인 왕버들과 혈통이 유사하여 후계목으로 식재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성주군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하여 왕버들숲의 복원 및 생육상황 모니터링 등 식물 천연기념물을 지키기 위한 유전자원 보존사업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왕버들숲의 항구적인 보존을 위해 노령화와 행락객들의 답압으로인해 열악해진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150,000천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지피식물식재,데크설치, 고사지제거및 수목전정사업을 추진중이며, 식재된 후계목중 지정된 왕버들과 혈통이 다른 후계목은 같은 혈통으로 대체하고, 고사된 왕버들의 후계목식재, 느티나무와 은행등 왕버들숲내에 식재된 다른 수종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계획을수립 추진중이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 홍경락박사팀은본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소멸위기 유전자원의 혈통 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왕버들 복원사업은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혈통보존과 같이 사회․문화적 주목을 받고 있는 자연유산의 보존사업과 생물다양성협약 체결이후 심화되고 있는 국가간 자원주권(sovereign right) 주장에 대비한 과학적 유전자원 평가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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