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를 들으며 숲길을 걸어요~“
세계유교문화축전 특집 라디엔티어링 대티골 자연치유 숲길을 걷다
| 기사입력 2010-05-21 15:15:07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면서 숲길을 배경으로 공연도 보고 퀴즈도 풀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이른바 「라디엔티어링(Radio & Orienteering)」행사가 오는 5월 22일 토요일, 영양군 일월면 용화2리 자연치유 생태마을인 대티골 숲길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경북북부지역에서 열릴 세계유교문화축전 사업 가운데 하나인 ‘옛길 관광자원화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와 영양군이 주최하고 안동MBC가 주관하며 안동MBC FM라디오(91.3MHz)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라디엔티어링이 열리는 대티골 숲길은 지난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어울림상을 수상한 길일월산 자락길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걷기 코스는 일월산 선녀탕을 출발해 옛 국도길을 따라 총 3.4km 구간이며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형 라디오나 휴대전화 DMB를 통해 방송에서 안내하는 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각 지점마다 현장에서 연출되는 공연을 보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출발지점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코스 중간에는 자전거를 타고 느리게 달리는 거북이 자전거 체험, 영양 반딧불이 곤충만들기, 고무신 신고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연출되고 도착지점에서는 음악회와 일월산 산나물∙막걸리 시식회가 준비돼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2시간동안 라디오 방송에서는 각 코스별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을 설명해주고 현장 참가자들을 연결해 인터뷰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DMB폰이나 라디오를 지참해서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양산나물축제, 지훈예술제와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최근 걷기, 도보여행 등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고 경상북도도 역사문화경관과 자연환경을 결합한 걷기 코스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상북도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올 1년동안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의 역사·문화·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옛길 걷기 행사를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하기로 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여행사와 연계해 패키지 투어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영양 대티골 자연치유 숲길에 이어 다음 라디엔티어링 행사는 7월 10일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등 오는 10월까지 모두 9차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라디엔티어링은 경북 북부지역의 옛길을 자녀들과 함께 걸어보면서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으로 매우 인기가 높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유교문화축전 2010(World Confucianism Festival)」은 “사람을 받들고, 세상을 사랑하고”를 슬로건으로 경북 북부권 9개 시ㆍ군(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과 안동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유교문화 관광축제로 오는 6월 18일(예정) 개막돼 10월 말까지 야간 고가공연, 관광사업, CEO포럼, 학술대회, 유교문화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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