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풍기 인삼시장을 찾아
풍기인삼의 역사와 우수성 인증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1-26 20:19:34

우리나라의 인삼의 명산지로 손꼽히는 풍기는 백두대간 상의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친 분지로서 일교차와 한서의 기온 차가 뚜렷하여 인삼과 사과의 재배가 최적인 지역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유불문화가 발달한 이 지역은 학술, 휴양, 관광을 위한 탐방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최근엔 중앙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서울에서는 영동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원주의 만종 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국내 최장인 4,600m의 죽령터널을 통과하면 2시간대의 거리로 가까워 졌을 뿐 아니라, 대구에서 1시간대의 거리로 풍기 방문이 매우 쉬워졌다.



풍기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해발 400~500m의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과, 내륙성 한랭기후가 형성되어 늘 통풍이 잘되고, 사질 양토로 배수가 양호한 상태에서 재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약성이 충분한 절기 상 백로를 중심으로 채굴을 하므로 내용 조직 면에서 육질이 탄탄하고 중량이 무겁고, 인삼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다.



한편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인산이네를 이루어 상인들은 풍기인삼에 대한설명과 홍보를 하는 등 음용 시에도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을 해도 물렁하게 풀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인삼과 같은 분량을 달여보면 농도가 훨씬 진하다고 하며, 인삼을 넣어둔 방문만 열어도 향기가 짙게 풍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서기 734년, 신라 성덕왕 33년에 당나라 현제에게 하정사를 보내어 산삼 200근을 선물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 때 벌써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풍기지역에서 산삼이 많이 자생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차츰 산삼이 선물에서 공물로 바뀌면서 중국에서 산삼을 요구하는 회수와 수량이 갈수록 증가 되자 농가에선 산삼을 확보 하기 위하여 전답을 팔아 산삼을 사서 바쳐야 하는 폐농현상 등 폐단이 막심하였다.



이를 막기 위하여 조선 중종 때에 신재 주세붕 선생이 산삼에만 의존하던 것을 인위적으로 재배, 생산케 하였다.



그 수요를 충족하고자 전국에 인삼이 자생하는 토양과 기후가 비슷한 곳을 찾던 중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풍기의 토양, 기후를 조사한 결과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풍기 지역이 산삼이 많이 자생할 뿐 아니라, 인삼재배로서 가장 적합한 곳임을 발견하고 풍기에서 제일 처음 산삼종자를 채취하여 인삼재배를 시작하였으며 조정에서는 풍기인삼만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