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토양, 중금속, 식물체, 농업용수, 농약잔류 등 각종 분석 지원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친환경농산물인증,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등에 대한 기반을 확보하고자 농업환경관리실을 신축하고 지난22일 권영택 영양군수, 김수종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농업환경관리실은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축건물 1동(규모 231㎡), 정밀분석장비 ICP, GC, LC, IC, 질소분석기, 수은분석기, 마이크로웨이브 등을 갖추었다.

1층 토양종합분석실은 정밀토양검정, 중금속, 식물체분석 및 전처리, 2층 농작물안전성분석실은 농업용수, 잔류농약 분석 및 전처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농축산물·농업환경 종합적인 안전성 분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타 시군과 차별화된 재배에서 수확까지, 농작물 및 농업환경(토양, 비료, 퇴비, 수질, 농약 등) 등에 대한 사전·후 과학적인 안전성 분석으로 영양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관내 농업인들의 분석비용 부담을 경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시책에 발 맞춰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GAP 인증기관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면서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