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한글 뗐다!
「성인문해교실 평화학습반 수강생
류희철 | 기사입력 2009-11-26 12:01:02

지난 11월 25일 오후 3시에 평화남산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성인문해교실 수강생과 그 가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천늘푸른학교 (평화반) 주관으로 “한글문집 발행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인문해교실의 연령이 80이 넘는 수강생들이 3년동안 한글을 읽고 쓰기를 반복하고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면서 한글 공부를 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담은 “선생님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축복입니다”라는 문집를 발간하여 각자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성인문해교실은 매주 수요일 평화남산동주민센터 회의실(2층)에서 3시간씩 수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수강생들의 평균 연령은 산수(傘壽:80세)로 아마도 세상에서 학생들의 나이가 가장 많은 교실일 것이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어느 누구보다도 최고일 것이다.



늘푸른학교 강국원 교장은 “ 배움에는 남녀노소, 학문의 깊이와 높이가 전혀 의미 없다는 말처럼 이제는 배우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배우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시대가 되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글을 배우시는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태균 평화남산동장은 “어르신들에게 늦게나마 배움의 길을 마련하여 그동안 배우지 못한 서러움과 한을 한평생 삭히며 소리없는 눈물을 흘렸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빛을 밝혀주었다”며 늘푸른 학교 강국원 교장선생님과 이성환, 이춘숙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와 이번 행사를 계기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길이 활짝 열려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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