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가와현 민단본부장, 포항에서 장애인 자선행사 열기로 해
- 20년간 일본에서 심신장애자 자선활동, 포항에서도 잇는다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1-04 12:21:32


“저는 지난 20년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이제 고국에 있는 장애인들에게도 똑같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포항을 방문한 이부철(李富銖) 일본 카나가와현(神奈川?) 민단본부단장이 2일 포항을 방문해 윤정용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포항에서의 장애인 자선행사 개최를 제의했다.



특히, 이 단장은 “일본 신문에서 공무원 일본연수, 일본인가옥거리, 일본인 관광객 1만명 유치 활동과 함께 실린 포항시장 인터뷰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 며 “포항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일본과 가장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포항시의 이러한 정책들을 지켜보면서, 뜻 깊은 행사를 꼭 포항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포항을 오게 됐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항과 일본이 나아가 한일관계도 밝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정용 부시장은 “한일 양국에서 변함없는 애정을 가지고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준 점에 감사 드린다” 며 “장애인 후원행사의 참여인원과 제반 행사기획 등에 대해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통해 그 뜻이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시장은 감사의 뜻으로 이부철 단장을 포항시 홍보대사로 유촉하기도 했다.



이 단장은 현재 요코하마에서 세리사사무소(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에서 매년 200~3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선행사의 식사와 공연, 경품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전부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이 단장은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올해 3월 카나가와현 민단본부장으로 취임했다.



카나가와현은 도쿄와 바로 인접한 위치하고 일본 제2의 도시 요코하마와 세계적인 온천관광지 하코네가 어우러진 일본의 중심지역이며 카나가와현의 소속 민단 회원은 2만여명을 넘을 만큼 큰 규모이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포항장애인 후원행사를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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