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환동해 물류 중심으로 출발!!
- 영일만항 입항식 행사 3천명 참석에 대성황리 열려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8-13 06:54:14


“포항을 환동해경제블록의 중심도시로”



포항영일만항이 1992년 첫삽을 뜬 뒤 19년만에 역사적인 첫입항식 행사가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호포항시장, 이병석국회의원, 최영만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화주 선사 대표를 비롯한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영일만항 개장에 다른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입항식은 본행사에 앞서 풍물놀이와 해병의장대 시범 행사로 분위기를 돋운 뒤 본 행사에 들어가 환영사, 축사, 선장 화환 및 기념패 증정, 시립합창단 축가 순으로 이어졌다.



입항식 행사에 맞춰 들어온 선박은 천경해운 소속의 650TEU급 이글 스카이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해 7일 오후 11시에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입항했으며 이날 입항행사가 끝난 뒤에는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향해 출항했다.



이글 스카이호 선장 삼손(SAMSON 필리핀국적)씨는 이날 박승호포항시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패를 받았다.



이날 입항식 행사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하역시범. 85m 높이의 겐추리 크레인이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박스를 들어 화물선에 옮기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울렸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은 41년간 포스코를 통해 세계적인 철강도시로 성장하며 ‘영일만의 기적’을 낳았고 시승격 60년을 맞은 지금 새로운 60년을 먹고 살릴 영일만항을 개항하게 됐다“며 “영일만항을 통해 국제 물류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해 환동해경제블록의 중심도시,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이병석국회의원은 “우리 포항은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기회를 맞고 있으며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영일만항에 있다”며 “영일만항을 통해 우리나라의 많은 물류가 포항을 통해 세계로 나가고 전 세계의 기업과 물류가 우리 포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포항 영일만항은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항으로 3만톤급 4선석의 접안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넓은 야드를 갖춰 ON-DOCK 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주, 선사, 포워딩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물류비를 절감 할 수 있고 일본서해와 러시아, 북한, 동북3성 등은 부산항만보다 물류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지금까지 영일만항 물동량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10만TEU를 비롯해 36만 TEU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특히 부산항을 이용중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부산에 비해 50km나 짧은 운송거리와 인센티브(4만원/TEU) 등이 제공되는 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 수출 물량을 포항 괴동역을 통해 연간 5만TEU를 영일만항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천경해운, 고려해운, STX 팬 오션과 정기항로 개설 MOU체결 등으로 물동량 확보에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지난 4일 영일만항 배후도로가 임시개통 됨에 따라 물동량 수송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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