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미터 조롱박 주렁주렁
영덕, 청송 둔치서 9월말까지 체험행사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7-24 13:09:06


영덕군(군수 김병목) 영해면 송천변에는 지금 조롱박을 비롯한 흥부박, 긴국자박 등 여러 종류의 수많은 박들이 마음껏 자태를 뽐내며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송천 둔치에 600여미터의 전국 최장 조록박터널을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바 있다.



구 7번 국도를 따라 영해에서 울진 방향으로 가다 송천교를 건너기 직전 왼쪽에는 거대한 장승이 조롱박공원임을 알려주고 하천쪽으로 내려가면 조롱박터널에 이르는 둔치 양쪽 300미터에는 해바라기가 화사하게 반기고 600여미터의 조롱박터널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박들이 서로의 자태를 겨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린 시절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기에 손색이 없으며 그 규모로 인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터널 주변에는 아담한 지압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금계국과 호박들을 심어놓아 또 하나의 체험과 볼거리를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의 아쉬운 부분을 상당히 보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른 봄부터 지금 주렁주렁 달린 박과 같은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어 반갑게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상태로 20일부터 9월말까지 본격적인 조롱박체험 행사를 시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피서철이 겹쳐지고 특히 8월 1일부터 4일까지 조롱박터널 건너편 송천 둔치와 고래불해수욕장에는 각종 경비행기의 향연을 펼치는 제3회 영덕해변 전국 항공스포츠대회가 개최되며 8월 초순 대진해수욕장에서 출발, 송천을 거슬러올라 조롱박공원과 자전거도로를 잇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규 영해면장은 "로하스영덕을 지향하는 군정 슬로건에 맞게 앞으로도 면 전역을 친환경적으로 가꾸고 보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것"이라 다짐하고 "이번 조롱박체험 행사에 참가해 주렁주렁 달린 박처럼 복을 주렁주렁 달고 가기를 희망한다"고 검게 그을린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