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립테라피단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성과 거둬
변봉성 | 기사입력 2009-05-01 15:56:33

영주시가 올해 국립테라피단지와 고려장권역사업, 풍기인삼 클러스터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 추진으로 기업유치 및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쟁 도시를 뛰어넘는 여러 장점과 지역의 특수 여건 등을 개발해 온 영주시는 국책사업 선정 평가에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킨 결과 굵직한 대형 국책 사업들을 유치해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마련하게 됐다.


▶ 국립테라피단지 조성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가 소백산 자락인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옥녀봉 자연휴양림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안이 지난 12월 확정되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소백산을 배경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등 각종 국보급 문화재와 함께 풍기온천을 이용한 물 치료와 인삼, 산양삼 등 우수한 한약재 이용이 용이해 테라피단지 조성의 적지로 낙점된 영주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에 걸쳐 총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테라피 단지 조성으로 테라피 연구원, 테라피센터, 건강증진센터, 생태탐방로 등 산림을 활용한 심신 치유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지난해 한국산림치유포럼과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백두대간 산림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발 빠른 업무추진으로 국립 테라피단지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영주 고려장권역” 선정
영주시 안정면 봉암, 용산, 여륵리가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전국 108개 예비타당성조사후보지역에 대한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전문가평가와 방문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국 45개 권역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영주 지역은 앞으로 “고려장권역”으로 개발하게 되며 기본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정부로부터 2010년부터 5년간 52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영주 고려장권역은 앞으로 지역주민, 민간전문기관, 지자체가 함께 권역별로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경관개선, 기초생활환경정비, 공동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이 종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를 통해 해당 지역에 다양한 지역개발 인력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야생화 군락지와 수목원, 전통종가집 역사 배움터를 조성해 살기 좋은 전통마을과 관광자원을 조성해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 광역클러스터사업 선정
영주시는 지난 4월 경북북부지역의 대표적 청정약용작물인 풍기인삼, 산약(안동), 오미자(문경), 산양삼(예천)을 재료로 제품화하는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됐다.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선정된 영주시를 비롯한 3개 시군에서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시비부담 없이 국․도비 60억원의 공동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청정약용작물의 생산과 유통, 건강 기능성식품과 브랜드 개발 등 가공, 유통, 수출 등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영주시는 인삼에서 진세노사이트 RK1, RG3 등을 추출하여 치매예방, 체력증진, 피로회복 등을 돕는 기능성 강화식품을 개발하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겨냥한 “2011스포츠음료”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식품산업 활성화를 통한 원료인삼 수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어 지역경제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단 참여를 통하여 사업단의 핵심사업인 친환경 청정인삼 생산재배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위해 박차
영주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각종 방안을 마련해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함께 생태가치를 산업화하는 녹색도시 조성과 녹색경제기반 조성,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마련에 힘써 온 영주시는 보유 문화와 정체성을 기본으로 녹색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올해 선정된 국책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한문화테마파크와 바이크문화탐방로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업시행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시 발전 기반 마련 활동의 활발한 진행으로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타임뉴스/ 변봉성기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