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초등학생 대상‘생강한과 만들기 체험’ 교육
5개 학교 500명 대상, 전통 식문화체험 통한 농업과 전통문화 가치 제고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3-11-26 14:54:17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서산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생강한과 만들기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육은 전통 식문화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은 21일 대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인지초, 부석초 등 5개 학교 5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17개 생강한과 제조업체의 제조기술 보유자들이 생강, 찹쌀 등의 주원료와 반대기를 가지고 학생들과 생강한과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진행한다.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송금례 생활기술팀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고객인 학생들이 생강한과에 대한 친밀감을 갖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바른 전통 식생활 문화와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특산품인 토종 생강을 이용해 만든 서산 생강한과는 맛과 향이 독특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향토사업으로 자리 잡은 생강한과는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되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