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담장 허물고 더 가깝게 ‘소통’한다
보행환경 개선, 커뮤니티 의식 향상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6 13:48:26

당진군의 열린 행정이 관공서와 유관기관의 담장 허물기로 이어지면서 주민복지 향상과 휴식공간 확보, 개방형 관공서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7년부터 추진한 ‘담장 허물기 사업’은 지역주민과 학교, 관공서와의 ‘소통’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와 관공서 등의 담장을 철거하고 녹색 쉼터를 조성해 친환경적인 녹색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당진읍의 선거관리위원회,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덕읍의 합덕읍민회관, 송악읍의 송악중학교 등 총 4개소에 주민편의시설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특히, 담장철거 후 조경석과 산석 등을 쌓아 경계를 구분했다. 또, 조경수 교목 및 관목류를 적절하게 식재하고 주민편의시설로 정자, 평의자, 운동시설 등을 설치했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2007년 송악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면천중학교, 삼봉초등학교, 2008년 합덕읍사무소, 성당초등학교, 송악초등학교, 2009년 순성면사무소, 한정초등학교 등 총 12개소에 주민휴게 쉼터를 조성했다.



사업대상지는 도심지내 주민들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합덕우체국과 신정초등학교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도시설계학회의 논문에 따르면 “담장허물기 사업을 시행한 주거지역에서의 보행환경의 질과 커뮤니티 의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보행환경의 개선효과가 커뮤니티 의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낡은 담장을 허물고 친환경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휴식공간이 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들은 시가지가 한층 푸르러졌다고 말한다.



군 관계자는 “미관상 좋지 않은 담장을 철거해 지역주민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공동체 삶의 활성화라는 순기능적 역할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이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주민휴게 쉼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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