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국청양장사 씨름대회가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 주최, 청양군씨름협회(회장 장방현) 주관, 청양군과 청양군체육회, KBS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개최되는 ‘2010 전국청양장사 씨름대회’는 14일 태백장사, 15일 금강장사, 16일 한라장사, 17일 백두장사 등 4체급 경기로 치러져 참가 선수들의 힘과 기량을 겨루게 되며 모든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로 전국에 방영된다.

이번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당일인 14일에는 오후 3시에 개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15일부터 17일까지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각 체급별 8강 경기가 치러지며 그 후에는 다음날 경기예선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동안 전국 30여개 씨름 팀에서 약 200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임원과 가족 등 500여명과 매일 2,000여명의 관람객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를 통해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 및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민체육관은 지난해 8월 개관된 이래 세계주니어탁구대회를 비롯해 전국중고학생탁구대회, 주니어국가대표선발전, 제61회 충남도민체전, KBS 전국노래자랑 등 굵직한 대회 및 행사를 개최해 청양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청양군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각종대회 유치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