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안사업에 금강살리기까지... 서천군 개발계획 봇물
1조원 넘는 정부대안사업에 금강살리기 사업까지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5-20 18:22:10

최근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 등으로 충남의 서남부에 위치한 서천군이 뜨고 있다.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1조 366억원이 투입되는 정부대안사업과 총사업비 2조 4천억원이 투입되는 금강살리기 사업에 서천지역의 개발계획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정부대안사업과 금강살리기 사업이라는 호재를 만난 서천은 들뜬 분위기다.

실제로 정부대안사업 중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오는 7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사업 준비에 분주하다.

내년 초 착공 예정인 장항국가산단에 대한 기업체의 입주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금강살리기 사업의 중심이 서천군으로 부각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장항읍에 거주하는 김모씨(41, 남)는 “최근 제시되는 장항 및 금강하구권역의 개발계획을 보면 서천군에 신도시가 건설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며 “과거 장항의 번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근대화 산업화의 상징인 장항제련소가 있던 서천은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번성을 누리던 지역이었다.

지난 89년대 장항제련소가 가동을 멈춘 이후 서천군의 인구는 40%가량 급격히 감소했고, 산업인구 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면치 못했다.



군은 정부 정책를 예의 주시하며, 타당한 사업들을 발굴해 서천을 생태․산업․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금강살리기와 정부대안사업을 2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초 김양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금강살리기 추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지난달 충남도에 9천 321억 원이 투입돼는 금강하구일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각종 현안 사업추진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확정액은 오는 5월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대안사업은 지난해 초 사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서천발전 전략사업단을 구성하고, 활동 중에 있다.

정부대안사업은 올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소열 군수는 “서천군이 충남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모두가 놀랄만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