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하계 휴양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 여름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 홍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성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은 “최근 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 됐다”며 “이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홍보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천군은 군 공무원과 춘장대운영협의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홍보단을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현대자동차와 인천 현대제철 등 10여개의 대기업을 방문해 하계 휴양을 서천 춘장대에서 보낼 것을 홍보 중에 있다.

17일 현재 광주 금호타이어와 군산 동양제철 직원들은 하계휴양을 단체로 서천에서 보내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장대운영협의회는 작년 광주 금호타이어 하계 휴양 유치로 관광객 300여명이 휴가 기간동안 5~6억을 관내에서 소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10여개 업체가 유치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택 춘장대운영협의회장은 “기업체 단체 관광객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상당하다”며 “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하계 휴양 유치 홍보와 더불어 서천 특산품인 서래야 쌀과 한산 소곡주에 대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