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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남기봉 기자] 충북 단양군 재단법인 단양장학회(이사장 김동성)에서 군민들의 혈세가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학금 신청자격을 특정 단양고에 한정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단양군민 이모씨는 지난 6일 단양군 홈페이지 ‘단양군에 바란다’를 통해 “단양장학회 장학생 선발 기준을 보면 단양고로 제한이 되어 있다.” 면서 “그 근거가 무엇인지요? 차라리 이름을 단양고장학회로 바꾸던지요. 다른 학교는 고등학교로 취급도 안 하시는 건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군 담당부서는 “고등학교 장학생은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단양고를 입학하거나 현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대학생의 경우는 관내 고등학교 출신자 중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단양고로 한정하는 것은 명문학교 육성차원에서 이루어짐을 알려드리며, 추후 장학생 선발시에는 관내 고등학교로 범위를 넓혀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지난해까지는 지역의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올해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국립으로 전환하고 단산고등학교가 2015년 폐교예정이라 단양고를 대상으로 정했다. 내년에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장학기금 100억원을 채우기 위해 18억원의 군비를 출연을 신청했지만 10억원이 삭감 돼 8억원을 보태 현재까지 92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8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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