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백두대간 산양 복원사업 탄력 받는다.
지난 겨울철 구조 산양 4마리 월악산 방사,
이부윤 | 기사입력 2013-05-07 23:04:34

[제천=타임뉴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산양 복원사업을 위해 5.7일 산양 4마리를 월악산국립공원 일원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는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복원”을 위한 계획의 일환이며, 방사하는 산양들은 지난 겨울 동안 탈진 등으로 설악산 지역에서 구조된 4마리(♀2, ♂2)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월악산 산양복원 사업이 당초 2019년까지 50개체를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구조개체 방사, 적극적인 서식지 관리 등 복원 노력에 힘입어 2015년에 최소 존속개체군인 50개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간 산양의 배설물·털 등의 유전자 분석, 무인센서 카메라 관찰(출산 확인, 개체식별 등) 등을 통해 월악산에 산양 39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추가방사 및 출산 등을 감안할 때 산양 복원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2010년 실시한 “월악산 산양 유전자 특성연구결과”에 따르면 월악산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산양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안정된 개체군(100개체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 일부를 월악산에 방사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월악산에 방사하는 산양에 대해 무선 위치추적, 유전자 분석, 무인센서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생존확인, 번식 등의 조사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안정된 개체군(100개체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추가 방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권철환 종복원기술원장은 “월악산 산양이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한다면, 향후에는 오대산 등 백두대간에서 산양 생태축 복원을 위한 서식지간 개체교류 및 방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울진․삼척 지역 산양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년 4월부터 산양 보전을 위한 실태조사․연구를 추진한다.

대구청은 근래 산양 폐사가 빈발했던 지역(울진군 북면)을 중심으로 산양의 행동권, 서식지 이용, 식이습성, 행동생태 등의 기초 생태·행동학적 연구와 GPS, 카메라 트랩 등을 이용한 과학적 조사를 실시하여

울진 산양 폐사지역의 서식지 특성, 개체군 유지 관리, 번식 및 행동권 등 종 보전에 필요한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 주요 조사지역 : 울진군 북면 일원(소광리~두천리~상당리/찬물내기계곡~덕구계곡~구수곡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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