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 제방의 축조 방식과 축조 연대 밝힌다.
이부윤 | 기사입력 2013-04-04 23:04:04





[제천=타임뉴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제방의 축조 방식과 축조 연대를 밝힐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조사에서 확인된 2천년 전 퇴적물을 뒷받침할 자료를 모으는 등 축조 연대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번 발굴조사는 의림지 제방 아래쪽 600m² 면적에서 진행되며 토양을 한 층씩 걷어내는 평면조사와 세로로 잘라 구조를 확인하는 단면조사를 병행해 지하 2m 안팎까지 시추, 조사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삼한시대 유물이나 흔적이 발견될 경우 사적지 지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수리시설로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輿地圖書), 제천현지도(堤川縣地圖), 청구도(靑邱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 조선시대 고지도에도 자세히 나타나 있다.
한편 의림지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다고 밝힌 한 시민(수해 당시 건축공학도)은 “지난 1972년 수해 당시 터진 둑의 절단 단면에서 상당 두께의 수직 숯 층과 이를 감싸는 진흙층을 본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런 공법으로 인해 제방의 소나무가 자랄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 조상의 뛰어난 지혜와 의림지의 과학적 축조방식을 증명하는 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의림지에 대한 학술조사는 지방대학교를 비롯해 심심찮게 학술조사를 실시 용역해왔으며 때로는 엉뚱한 결과를 내놓아 혼란스럽게 한적이 왕왕 있어 이번 조사가 정확히 이루어져 학술적가치가 인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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