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명탄생 600년 기념사업에 12억 사용할것
이부윤 | 기사입력 2012-11-06 22:11:34
[제천=타임뉴스]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지명 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제천시는 6일 오전 11시30분 제천시의회 의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지명 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계획에 2013년 4월1일 시민의 날을 기해 열릴 시민 행사 소개와 ‘제천시민대종’ 제작 사업 등 기념사업에 관한 설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사업 설명을 통해 "지명탄생 600년을 맞아 제천 지명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 및 자긍심 고취를 통한 사회통합" 등의 목적을 제시했다.
시가 구상하는 사업 내용은 600주년 기념 축하공연 등의 기념행사와 디지털타임캡슐제작, 대종건립 등으로 총 예산은 12억 4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사업은 10억원의 예산(대종 제작 4억원, 종각 건립 5억원, 설계비 1억원)이 소요되는 대종 제작으로 역사의재조명 자긍심 고취 등으로 무형의 효과를 부각시켰다
그러나 의회의 생각은 달랐다. 김꽃임 의원은 “최근 지역 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 12억원이 넘는 예산 배정은 무리가 아니냐 며 제천시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지만 인터넷은 한정된 공간으로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최종섭 의원은 “이번 행사는 1~2년 전에 이미 공고돼 행사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어야 했다”며 “불과 6개월 남겨 놓은 시점에 시민 의견을 듣고 대종을 건립한다는 행정은 옳지 않다” 고 지적하고 특히 “시민 의견 수렴과정에서 사업 내용과 예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함영득 자치행정과장은 “행사 개최에 대한 시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 시민은 대종을 제작해 놓고 관리부실로 애물단지가 되지않도록 장소와 규모등은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시홈페이지를 통해 11월5일~16일까지 대종건립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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