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충청북도 민선5기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즈음해 협약기업들과 한자리에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와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 중 30여 개 대표기업 임원을 초청해 도의 기업지원시책과 기업애로사항을 듣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경영안정자금 등 총 6개 자금 1845억 원 지원(연 3%~3.38%) ▲기술지원(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등에 40억 원) ▲인력지원(기업맞춤형 교육지원 및 약정, 인턴제 운영 등) ▲수출 및 판로지원(제품전시, 판매, 기술교류, 박람회 개최) ▲창업활동 지원(중소기업 창업강좌, 청년창업자 창업지원 등) ▲기업애로해소 서비스(기업애로지원센터 운영, 직무교육 등) ▲기업인예우 및 기업사랑운동 전개(10월 중 기업인의 날 운영)등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 CEO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시종 지사는 도내 유턴기업 가운데 기술인력 확보가 어려워 해외 현지에서 인력을 조달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도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전문인력 양성대책을 마련할 기구 출범 등 근본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일본 오사카노선이 필요한 도내 기업들의 경우 인천공항을 이용함으로써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해 해결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에 투자한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정착은 물론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세계경기 침체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 기업들의 지방 투자가 줄어드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도는 민선5기 들어 10조2170억 원에 달하는 전국 최고의 기업유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