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심사위원장 정지영 감독,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 제천영화제 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조성우 음악감독을 비롯한 영화감독 12명과 국회의원 7명, 내빈 30여명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배우 안성기, 문성근, 임하룡, 구혜선, 김인권, 조성하, 유인영, 윤은혜, 김우빈과 홍보대사인 김동욱, 강예원, 그리고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윤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두 가지 점에서 특별했다. 우선 뮤지컬 <모비딕>의 주요 장면이 현장에서 공연된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개막식에서 늘 격어야 했던 장맛비와 폭염은 없어서 관객들이나 행사진행자들이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배우 이윤지의 단독 사회로 격식보단 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 사회를 본 이윤지는 마치 토크쇼를 연상시키듯 부드러운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편안한 관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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