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충북본부산하 영동권물류사업단유치 물건너 가나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7-30 10:18:40

[제천=타임뉴스] 코레일 충북본부산하 구성이 유력했던 영동권 물류 사업단이 영주 경북본부로 넘어갈 위기에 놓이면서 지역 여론이 들끌고 있다.

이번 영동권물류사업단의 유치로 ‘철도 중심지’로서의 위상 기대했던 충북본부와 제천지역민들은 허탈감과 정치적인 역량에 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물류영업 기능 집중화를 위해 수도·중부·영동·호남·영남권 등 ‘5대 권역별 물류사업단’을 5개 지역본부에 구성하기로 하고, 영동권의 경우엔 물류·영업 실적이 좋은 제천충북본부에 구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실제로 코레일이 집계한 지난 24일 현재 영동권 수송수입 현황을 보면, 충북본부는 857만8천t에 달했고, 경쟁지역인 경북본부는 고작 39만8천t에 불과했다. 또 충북본부가 여객 수송량과 운임 수입에서도 경북본부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충북본부는 인력 배치 등 업무 메뉴얼까지 마련하는 등 물류사업단 구성을 확신했으나 코레일은 최근 이런 결정안을 갑자기 변경해 코레일 경북본부에 ‘영동권 물류사업단’을 구성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경북지역 정치권에 밀린것이 아니냐는 제천지역민들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제천·단양)도 뒤늦게 코레일과 접촉해 심도 있는 재결정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의 입김 때문인지 코레일은 공교롭게도 지난 26일 결정하려했던 ‘영동권 물류사업단’ 선정을 잠정 보류하고 있다고는 하나 이미 경북본부로 갈것이 아니냐는 것에 대해 경북도민들의 관심도 만만치 않아 사전에 일을 처리하지 못한 정치권에 대한 원망을 피할수는 없게 됬다.

이번 사안을 두고 제천 한 시민은 “제천으로 이전한 철도 기지창에 이어 물류사업단마저 정치력에 밀려 다른 지역에 빼앗긴다면 제천지역 정치권의 능력에 대한 여론을 감내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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